짜릿하고 즐거웠던 개척교회의 나날들 4
대형교회가 1%도 필요없는 현대인
실제로 대형교회에 가보십시오!
운이 좋아야, 예쁜 자매가 있는 조로 배정을 받습니다. 자칫하면 형제들만 많은 조나 마음에 드는 자매가 없는 조로 배정됩니다. 아래는 참고 사진입니다.
대형교회에 예쁘고 늘씬한 자매들이, 청년부 소모임에 잘 나오는 줄 아십니까?
천만에! 안 나옵니다. 예배만 딸랑 드리고 바로 가는 자매들 많습니다. 왜냐하면 마음에 드는 유능하고 돈 잘벌고 잘생기고 키 큰 형제가 교회 안에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 형제들은 다 세상에 있습니다. 제가 세상에서 일할 때, 특히 건설현장에는 돈 잘벌고 키큰 건설 현장 기술자 청년들이 즐비합니다. 청년부터 아저씨들까지 했던 말들을 기억나는 대로 모아서 적어봤습니다. 그들의 말을 통해서, 왜? 한국 교회 가정에, 남자는 교회 안 다니고, 여자만 다니는지 답도 다 있습니다.
"형님(동생)! 교회 열심히 안다녀도 돼! 건설 현장에 나랑 같이 따라다니면서 기술 배우면, 교회의 예쁘고 늘씬한 여자들이 줄을 선다! 줄을 서! 그냥 그 중에서 하나 골라 잡으면 돼! 걔네들이 뭐라고 하는 줄 알아! 나더러 자기 기도 응답의 신랑감이래. 하나님께서 찍어주셨대!
내 마누라가 거기 부녀회장이다! 교회 부녀회장, 무슨 감투 자리는, 교회에 돈 많이 갖다 바치면 따논 당상이여! 돈 많이 헌금하면, 목사가 나한테 얼마나 아부하는지 알아?
뭐, 요즘 교회 여자들이 세상 여자랑 다른 줄 알아? 다 잘 생기고 키 크고 돈 많은 남자 달라고 기도한다! 교회 가지 말고, 그냥 건설 기술 배워! 그럼 차랑 집 금방 사! 교회는 주일에 한 번 얼굴 비추면 돼! 여자들이 내 앞에서 줄서더라!
아니, 교회 가지마! 아예 교회가지마! 그냥 일 끝나고 토요일 저녁에 우리랑 클럽에 가자! 거기서 제일 예쁘고 늘씬한 여자애 골라잡아! 걔네들 교회 다닐 걸? 야! 그냥 홍대 앞 걸어다니다가 길거리에서 헌팅하면 되지않나? 홍대 앞이 왜? 유명한지 알아? 거기는 길거리에서 헌팅하는 곳이야! 여자들이 길 돌아다니고 있어. 가서 말 걸면 돼! 물론 좋은 차 하나 뽑아야겠지.
준비물을 갖추려면 돈 있어야 겠지. 그러니까 기술 배워. 교회에서 시간낭비하지 말고.
교회에서 예쁜 여자들은, 청년부 활동 안해. 왜냐하면 물좋은 남자들은 교회 안에 없거든. 우리 만나러 다 클럽에 나온다!"
결국 교회 안에 예쁘고 늘씬한 자매들은, 돈 많이 벌고 잘생긴 남자를 얻기 위해서, 세상으로 나와서 세상 남자들 사귀고 결혼합니다. 그래서 교회 안 가정들 중 적잖은 수가 남편은 불신자, 아내는 교회 성도, 자식은 어린 시절에 엄마 영향으로 예수 믿다가 어른되면 아빠를 닮아서 교회를 떠나는 일이 많은 것입니다.
세상과 다를 바없는 교회
사람들이 제 글을 보고나서, "세상여자랑 교회 자매랑 틀리지!" 이런 생각을 하시는데, 정말 순진해빠진 생각입니다. 정말 세상과 다른 자매를 사귈 생각을 하려면, 교회 안에서 여자 외모 따지지 마십시오. 교회 안에서조차 세상 외모 조건을 따지는 형제는, 세상 남자랑 다를 바가 뭐가 있습니까?
술, 담배, 도박을 못 끊는 형제자매들과 목사와 전도사, 술, 담배 끊을 필요 없다는 진보 기독교회와 목사들이 많아졌지요? 장로교에서는 기장 / 통합 / 한신대, 다른 교파에서는 루터교, 성공회, 감리교는 그 방향으로 알고 있는데, 제가 틀렸나요? 여기 속하지 않아도 다른 개신교에서는 술, 담배 못 끊는 형제 자매 꽤 되고, 교회 안에서 동성애자들도 자주 만났습니다. 대형 교회 안에는 동성애자들과 성전환자들이 꽤 있습니다. 그리고 NCCK에서는 동성애를 지지합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 있는 예쁘고 늘씬하고 잘 나가는 자매 중에, 교회 안에서 순수한 신앙 지키는 사람이 몇 %가 되는지요? 사회 생활 중에 술도 웬만큼 잘 마시고, 연애도 잘 하고 놀러다니기도 잘 하고, 혼전성관계는 교회에서 면죄부를 부어주는 분위기인데? 교회 안에서는 이혼을 절대적으로 안 합니까?
제 글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교회 사정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 번 시리즈 만큼은, 아주 현실 타협적이고, 냉철하게 현실직시하는 글입니다. 뜬구름 잡는 신앙생활과 성경적인 믿음생활을 쓰지 않았습니다. 아주 현실 있는 그대로를 썼습니다. 성도 붙잡아놓으려고, 쓴 소리 안 하는 교회들은 기강이 해이하고, 도덕성이 얼마나 문란한지 다 잘 아시잖아요? 율법적 기강이 꽉 잡힌 교회도 몰래몰래 하는데.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