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예찬교회 부목사 입니다.
제가 오늘은 억울한 성도를 변호하시는 하나님에 대해서 글을 쓰겠습니다.
2023년 2월 8일 수요일 즈음에, 오랫동안 숙원이었던 여동생의 오피스텔을 팔기로 했습니다. 여동생이 미국에 있어서 재산관리도 힘들고, 저와 제 어머니도 각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이 있어서 마냥 이것만 붙들고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마침 영업을 좋아하시는 목사님이 계셔서 자기 주변에 아는 장로님을 소개해주셔서 팔게 됐습니다.
이틀 뒤 금요일에 그 장로님과 목사님의 동생인 다른 교회 전도사님을 제가 직접 만나서 거래 상담을 했습니다.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가는 길부터 제가 오래전, 어린 시절인지, 아니면 시온 기도원을 다닐 당시인지, 그 둘 다 반복해서 보여줬는지, 하여간 밤에 꿨던 꿈이 그대로 재연됐습니다.
인도 축소 및 차도 확장 공사를 하기 위해서, 길에 보도블럭을 다 드러낸 흙길과 그 위에 주차된 차량들. 그 사이를 지나서 들어간 식당.
식당에 앉아서 허리가 무척 아프다는 전도사님.
오피스텔 매매 계약을 이면계약으로 하자는 장로님. 실제 계약 금액과 서류상 계약 금액이 달라지는 계약입니다.
이 모든 게 꿈에서 봤던 그대로 재연이 됐습니다.
단순히 데자뷰이면, 그냥 미리 봤던 느낌만 있을 뿐이지만, 제게는 어느 시절에 이 꿈을 꿨었는지, 꿈에서 깨어난 후 어떤 생각을 갖고, 어떤 느낌이었는지 조차 다 기억이 났습니다.
그 때는 관행이라니까 넘어갔는데, 유독 전도사님이 허리가 너무 심하게 아프다고 하니까 무척 신경이 쓰였습니다. 3주 전쯤에는 제가 그 전도사님과 같이 사무행정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그 때는 아주 멀쩡했거든요. 그 사람은 사무행정직이라서, 허리를 크게 다칠 일이 없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집에 가고 나서도 그 건강했던 전도사가 갑자기 왜 저렇게 허리가 망가졌을지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봤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하루하루가 지나가면서, 밤마다 잠을 자는데 꿈을 꿨습니다. 다시 그 옛날에 꿨던 똑같은 꿈을 다시 꾸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거기서 어떤 아주머니 성도가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습니다.
"내돈, 내돈! 나 사기당했어! 시세와 다르게 오피스텔을 너무 비싸게 샀어!
어떻게 교회 안에서 이럴 수가 있대? 내가 믿던 장로님이 나한테 사기 칠 수가 있대?
아니 교회에서 하나님의 일을 하시는 전도사님이 성도에게 사기를 칠 수가 있대?
어떻게 교회가 세상보다 썩어문드러졌냐? 교회 안에 사기꾼이 득실득실 거리냐?
어떻게 이래가지고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나? 불신자 전도하기 전에 교회 사람들이나 똑바로 살아라!"
그 다음에 이어지는 꿈 내용은 장로님의 말을 듣고, 제가 결제 대금을 다 받지도 않고 계약서를 써주는 장면입니다.
"너무 큰 돈이라서, 당장 돈을 다 마련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달 뒤에 대금을 다 완료할테니, 일단 계약서 작성하시고, 소유권 등기 이전만 먼저 해주십시오!"
그 환상에서는 천만원도 안됐을 겁니다. 돈 500만원이나 됐나? 하여간 1/7 가격만 마치 계약금처럼 줘버리고, 등기 이전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달이 채워지기 전에 전화가 왔습니다. 대금 결제 시기를 한달 뒤로 미룬다는 겁니다. 저는 초조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한달 뒤에도 결제를 해주지 않았습니다.
저는 계약서를 들고 이 게 무효라고 말하고, 당장 다시 오피스텔을 돌려달라고 항의 했지만, 전화를 안받았습니다. 그리고 목사와 전도사 형제들에게 말했지만, 말을 둘러댈 뿐 해결책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미 소유권 등기 이전에 인감 도장을 찍었으니 끝났다는 답변 뿐이었습니다.
그 전도사가 허리가 아팠던 이유또한, 하나님의 종의 타이틀을 달고서, 성도들과 다른 하나님의 종들을 상대로 폭리를 취하고 사기에 가담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경고를 주시려고, 손날로 허리를 강하게 내리치셨기 때문인 것이 꿈 속에서 영화장면처럼 보였습니다.
여기까지가 꿈 내용입니다. 그런데 판례에 따르면, 결제 대금을 다 갚지 않으면, 소유권 등기 이전을 했더라도 그 계약은 무효가 되므로, 이런 비슷한 피해를 당하시더라도 걱정하지 마십시오. 바로 경찰서에 신고하시고, 법원에 소송을 거시면 됩니다.
"아들아! 아무 걱정하지 말아라! 네가 억울하지 않게 내가 현실에서 미리 역사하여 다 알려주겠다! 생각나게 하마!"
하나님, 예수님께서는 성전이나 교회 안에서 장사하고 폭리를 취하는 것을 싫어하십니다.
마가복음 11: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ㄱ)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ㄴ)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누가복음 19:45 성전에 들어가사 장사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46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 바 ㄱ)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 되리라 하였거늘 ㄴ)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니라
47 예수께서 날마다 성전에서 가르치시니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백성의 지도자들이 그를 죽이려고 꾀하되
48 백성이 다 그에게 귀를 기울여 들으므로 어찌할 방도를 찾지 못하였더라
요한복음 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ㄱ)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1)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게다가 하나님께서는 억울한 약자, 부족한 자의 탄원을 들어주십니다.
누가복음 18: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꿈 속에서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형제 목사와 전도사는, 나 하나님보다 돈을 더 중요하게 섬기고, 나 하나님을 두려워할 줄 모른다!"
마태복음 6:24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디모데전서 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탐내는 자들은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
실제로 해당 목사님은 교회를 개척하시고, 열심히 전도하셔서, 교회의 어른 성도수를 50명, 아이들 50명 도합 100명까지 불렸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많은 사람들이 다 뿔뿔이 흩어지고 단 두명의 집사님만 남았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성도들과 교제할 때마다 절절히 느끼는데, 지속적으로 성도와 사역자들에게 끊임없이 영업합니다.
"내가 아는 부동산이 있는데 그거 사라! 내가 아는 투자처가 있는데 투자해라! 내가 공기청정기 파는데 사라! 건강식품 사라!"
과거에 그 교회 목사님과 함께 도와서 찬양사역을 하고, 아이들 과외 교육 사역을 해주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교회 바로 밑에 보습학원의 항의가 있고, 당장 제게는 음악 공부와 사역 준비한다고 끌어다 쓴 빚 때문에, 빚 독촉이 심하게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는 바로 돈을 벌 수 있는 공사현장으로 2014년 12월부터 나가느라고 중단이 됐습니다.
한 때 죽은 사촌 여동생과 제가 그 목사님으로 인해서, 연합하여 극동방송국 찬양경연대회 나간 것도 있고, 그 때의 약속을 지켜주지 못한 아쉬움과 후회, 최근에 제게 왔던 정신박약에, 놀기 좋아하는 전도사님을 맡긴 일도 있어서, 그 목사님의 사역을 도와줬었습니다.
그런데 부동산 계약이 결렬되자 당장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그래서 그 교회와 사역을 하지 않게 됐습니다.
저는 40대가 이미 꺾인 나이로서 예술창작을 시작하기에는 많은 시간이 부족하고 20대의 감성과 안맞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라와 보수우파를 위한 음악 사역 및 한국 개신교 회개를 촉구 목적으로 선지서 을 할 것인지, 그 목사님의 교회 부흥사역을 위한 찬양할 것인지, 분명히 이제는 둘 다가 아닌 하나에만 집중해야 일이 제대로 될 것을 깨닫고, 몇주간 상당히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하던 중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게는 문제가 해결된 것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 그 목사님을 보면서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바로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우상처럼 떠받드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하면 결국 교회는 붕괴된다는 점입니다.
그 목사님이 목회 사역에만 집중했더라면, 헌금만 받아먹고도 충분히 생활 가능했을텐데.
너무나 돈 버는 것에 목이 매여서 교회 성도들이 다 흩어지고, 자기 스스로 사람들을 교회에서 내쫓았습니다.
그 결과 빈궁이 늘 따라붙었습니다.
결국 본인이 본인이 쌓은 탑을 허물었고, 본인이 본인의 오랜 고통 속의 노력의 대가를 날리도록, 본인 스스로에게 사기를 쳐왔던 것입니다.
상당 수 목사님들이 잘 깨닫지 못하는데, 하나님보다 다른 것을 더 우선시 해서, 교회를 말아먹는 것은, 결국 자기가 자기 자신에게 인생을 사기 친 것과 다름없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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