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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성경 말씀과 예배, 기도가 자포자기한 삶에 활기를 준다. 1

누가복음 24: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여기 인용된 말씀은, 예수님의 말씀이 식어버린 우리 삶에 다시 부흥의 불길을 가져다준다는 뜻입니다.

위 말씀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서 돌아가시니까, 예수님을 믿고 따르던 제자들과 성도들은 엄청난 실망과 좌절감을 겪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살고 있던 이스라엘 땅에서 유대교의 공의회에서 목숨을 위협하는 핍박을 줬는데, 그 상황에서 예수님의 초자연적 권능을 기둥삼아 버텼습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께서 허무하게 죽어버렸기 때문입니다.

 

두려움으로 제자와 성도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져서 숨어있고, 모든 걸 포기한 상태였는데, 예수님께서 오셔서 말씀을 하시니까, 제자들이 퍼뜩 잃어버렸던 삶의 보람과 기쁨이 새롭게 샘솟았던 것입니다.

노숙자 교회에 오신 분들이 대부분 거리의 성도님들이신데, 안 그러신 분도 많겠지만, 제가 직접 경험한 결과, 나이는 자꾸 먹어가고, 밑바닥 삶은 바뀌지 않고, 해결책은 안보이고, 그냥 삶을 자포자기하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예전부터 제게 이런 처지의 성도님들이 모여들어서, 제게 많이들 상담을 요청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때는 제가 대학생이거나, 신학생이라서 공부하느라 바쁘거나, 아니면 최근까지 돈 문제만 크게 보고, 또 일터에서 편하게 일하고 싶어서 직장만 찾아다니느라, 제가 그분들을 향한 섬김이 소홀했었습니다.

 

제가 너무나 건성으로 했는데, 이젠 제가 직접 교회를 세우고 운영하며 사역을 해야겠다고 태도를 고치니까, 먼저 제 삶의 문제부터 깨닫게 됐습니다. 그리고 그 문제점이 여러분들과 같아서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해결책을 찾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