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방 예찬 교회의 부목사입니다.
많은 신학자들과 목사님들이 성경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성경무오설을 주장합니다.https://youtu.be/fR24-DtuCYQ
그런데 성경에는 오류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기억에 의존해서, 사람이 쓰는 것이기 때문에 글을 쓰는 사람이 달라지거나, 같은 사람이라도 시간이 지나서 서술하면 조금씩 내용이 틀려 집니다.
예를 들어서, 마태복음 28장에서 예수 그리스도 부활 사건이 담겨져 있는데, 이는 나머지 복음서와 시시각각 묘사와 서술이 다릅니다.
마태복음 28:1 안식일이 다 지나고 1)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새벽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갔더니
2 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부터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 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 지키던 자들이 그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마태복음에서,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 2명의 여자가 무덤을 보러 갈 때,
한명의 천사가 큰 지진과 함께 하늘로 부터 낼와서 돌을 굴려내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또 1명의 천사가 돌 위에 앉아있었습니다.
무덤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여자들이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합니다.
마가 복음 16장에서는,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 살로메, 3명의 여자가 무덤을 보러가므로, 목격자의 수가 달라집니다.
이미 돌이 굴려져 나와 있었고, 천사가 돌을 굴리는 모습은 보지 못했습니다.
1명의 천사가 돌 위에 앉아 있었습니다.
무덤에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에게 부활 후 첫째날에 나타나셨습니다.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1)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9 2)[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누가복음 24장에서는,
그냥 여자들이고, 구체적인 사람 이름과 머릿 수는 안 쓰여 있습니다.
무덤에 들어갔습니다.
2명의 천사를 만났습니다.
예수님을 여자들이 부활후 첫날 만났다는 기록이 없습니다.
1 1)안식 후 첫날 새벽에 이 여자들이 그 준비한 향품을 가지고 무덤에 가서
2 돌이 무덤에서 굴려 옮겨진 것을 보고
3 들어가니 주 예수의 시체가 보이지 아니하더라
4 이로 인하여 근심할 때에 문득 찬란한 옷을 입은 두 사람이 곁에 섰는지라
5 여자들이 두려워 얼굴을 땅에 대니 두 사람이 이르되 어찌하여 살아 있는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느냐
6 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7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8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기억하고
9 무덤에서 돌아가 이 모든 것을 열한 사도와 다른 모든 이에게 알리니
10 (이 여자들은 막달라 마리아와 요안나와 야고보의 모친 마리아라 또 그들과 함께 한 다른 여자들도 이것을 사도들에게 알리니라)
11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12 베드로는 일어나 무덤에 달려가서 구부려 들여다 보니 세마포만 보이는지라 그 된 일을 놀랍게 여기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요한복음 20장 에서는,
막달라 마리아 한 사람만이 무덤에 갔다왔습니다.
그녀는 천사를 전혀 보지 못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시체를 누가 데려다가 어디로 가져갔는지 모른다고 베드로에게 말을 했습니다.
물론 더 읽어보면, 막달라 마리아가 나중에 베드로와 제자들을 불러들여 확인한 뒤에, 제자들이 떠나고 두명의 천사와 예수 그리스도를 목격합니다.
여기서 예수님께서 막달라 마리아 더러 자신을 만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1 1)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11 마리아는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더니 울면서 구부려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12 흰 옷 입은 두 천사가 예수의 시체 뉘었던 곳에 하나는 머리 편에, 하나는 발 편에 앉았더라
13 천사들이 이르되 여자여 어찌하여 우느냐 이르되 사람들이 내 주님을 옮겨다가 어디 두었는지 내가 알지 못함이니이다
14 이 말을 하고 뒤로 돌이켜 예수께서 서 계신 것을 보았으나 예수이신 줄은 알지 못하더라
15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어찌하여 울며 누구를 찾느냐 하시니 마리아는 그가 동산지기인 줄 알고 이르되 주여 당신이 옮겼거든 어디 두었는지 내게 이르소서 그리하면 내가 가져가리이다
16 예수께서 마리아야 하시거늘 마리아가 돌이켜 히브리 말로 랍오니 하니 (이는 선생님이라는 말이라)
1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를 붙들지 말라 내가 아직 아버지께로 올라가지 아니하였노라 너는 내 형제들에게 가서 이르되 내가 내 아버지 곧 너희 아버지, 내 하나님 곧 너희 하나님께로 올라간다 하라 하시니
18 막달라 마리아가 가서 제자들에게 내가 주를 보았다 하고 또 주께서 자기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르니라
이상을 토대로 볼 때, 예수 부활 사건 조차도 4개의 복음서가 서로 내용이 안 맞습니다.
예수님을 찾아간 여자 숫자도 안 맞고, 목격한 천사 숫자도, 돌을 굴렸는지 말았는지, 예수님을 여자들이 뵙는지, 또 여자들이 예수님을 만졌는지 안 만졌는지 다 다릅니다.
내용이 비슷하더라도, 사건의 시간순서조차 다릅니다.
성경은 같은 이야기라 할 지라도, 저자에 따라서 다 다른 내용으로 서술합니다.
결론
성경무오설 믿지 마세요. 성경무오설은 거짓말입니다.
성경 안에는 사람의 한계와 실수, 부족함, 지저분함이 다 반영돼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예언과 계시도 똑같이 사람의 한계, 실수, 부족함, 지저분함 및 다른 영의 방해와 영향력 등이 다 반영돼서 섞여 있습니다.
믿음의 선진들이 받은 계시가 현재의 성경이 된 것이고,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것은 전승이 됐으며,
현재의 우리 성도들이 받은 예언과 계시는 예언 은사로 불릴 뿐인 것입니다.
이 모두는 우리가 삼위 하나님, 여호와, 예수그리스도, 성령님과 교통하고, 그분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안내자의 역할을 할 뿐이지, 그 자체가 하나님은 아닙니다.
요한 복음 1장에서 번역본에서 말씀이라고 하는데, 헬라 원어로는 로고스 입니다.
이는 말씀이 아니라, 이치, 이론, 자연법칙, 또는 우주만물을 움직이는 원리를 뜻하며, 그리스 철학에서 신격화돼어 플라톤이 주장한 이데아를 우리 현실세계에 육감으로 감지할 수 있도록 나타내는 중간자 입니다.
즉 단순히 로고스는 언어, 말씀을 뜻하는 게 아닌데, 로마멸망 이후 무식한 게르만족들이 헬라철학에 이해가 깊지 않은 상태에서 억지로 쉬운 해석을 하다보니까, 뜻이 와전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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