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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교회 사역자에게 사랑과 겸손을 1 - 자기 감정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 배를 가른다!

안녕하세요?

열방 예찬 교회 부목사 장희진 입니다.

 

설교말씀 본문은 빌립보서 2:1~4 절 입니다.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이 말씀을 해석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할 때, 분열된 마음이 아니라, 한 마음으로 합하되 사랑으로 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분쟁, 남보다 잘나 보이려는 허영심을 버려야 합니다.

 

겸손하게 나보다 다른 사람을 더 좋게 여기며, 다른 사람의 단점보다 장점에 더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또한 나는 하나님 일을 한답시고, 자기 일을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지 말고, 자기 일을 돌보는 것을 넘어 다른이들을 돌아보기 까지 하라는 뜻입니다.

 

제가 토요일 자정에 담임 목사님으로부터 설교 부탁을 받고 나서 , 무엇을 설교할지 고민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한주동안 겪은 바가 많아서, 전달해야 할 성경말씀이 너무나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간간히 기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토요일 낮에 광야 영광 교회 집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이제 나는 광야 영광 교회 사역을 하지 않겠습니다. 주일에 안 나와도 됩니다. 왜냐하면 거기 목사님이 너무나 고압적이라서, 내게 말하지 말라하고, 혼자만 마음대로 이끌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제 현장일을 그만두고 강남에 시설기사 자리로 취직을 했습니다."

 

대충 어떤 뜻인지 알았습니다.

교회 사역에서 목사님들 사이에서 쓸데없는, 성경에 아무 근거도 없는 말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1. 목회자가 주도권을 잡고 있어야 한다.
  2. 사모는 목회를 하면 안된다.
  3. 성도는 나대면 안된다.

이상의 말도 성경을 찾아서, 근거를 대보라면, 어느 정도 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교회 사역, 목회는 권위, 계급 주의에 사로잡히면 안됩니다. 본문의 말씀에도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라고 쓰여있지 않습니까?

 

저도 광야 영광 교회 목사님을 뵈었는데, 공부는 많이 하셨고 정통 신학이 아주 해박하셨습니다. 또 그만큼 자신감과 권위의식이 강했습니다. 목소리를 높일만 하지만, 성경에서는 그러지 말라고 쓰여있지 않습니까? 또 그 목사님이 자신의 감정과 분을 삭이지 못하고, 성도를 자기 발 아래 두려고 하는 잘못된 관습에 얽매여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 꼴이 됐습니다.

 

광야 교회는 광야 영광 교회 집사님이 재력을 투자해서 성도를 모으고, 그의 재력으로 목사님과 저, 담임 목사님에게 헌금을 드리고, 교회 운영비를 댔습니다. 그런데 그 목사님이 광야 영광 교회 집사님과 갈등을 하고 나가게 만들므로써, 교회 운영이 어려워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가 20대일때, 수 많은 개척교회 목사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워서 새벽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개척교회 목사님들의 기도를 다 듣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들의 가난에 대한 진단도 내려주셨습니다. 대부분 교만 때문에, 붙여주신 성도, 주변 사람들을 너무 소홀히 홀대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해결책도 예수님을 본받으라고 같은 장에 아래 말씀대로 적혀 있습니다.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1)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2)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3)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자기 스스로 내세우지 않고, 자신을 죽이기 까지 낮추며 하나님께 복종할 때, 하나님께서 오히려 높여주셨습니다.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그런데 대부분의 개척교회 목사님들은, 자존심과 자기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성경말씀을 실천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말씀을 실천해서 중대형 규모로 개척교회를 부흥시킨 다른 목사님들에게, "번영신학" 낙인을 찍고 비아냥 거리기만 했습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20대의 제게 대답하셨습니다.

 

"아들아! 모든 개척교회를 싸잡아 말할 수는 없겠지만, 

대부분의 개척교회 목사들이 어려운 이유는, 나 하나님 때문이 아니라 다 본인 탓이다!

나 하나님을 어설프게 믿고, 온전히 성경 말씀대로 실천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기 입맛대로 성경 말씀을 골라서 믿고, 자기 마음이 내키는 대로 살기 때문이다!

그러니 아들아! 네가 교회를 하면 가난으로 굶어죽을까 염려하지 말고, 성경 말씀대로 온전히 따라서 실천행위로 순종만 해도 된다! 아무 걱정 말아라!"

 

일단 저는 광야 영광 교회 집사님께 성경 말씀을 들려드리고, 하고 싶은 대로 하셔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14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