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전도사님의 전도사 취직 길에 제가 따라가주는 일이 있었습니다.
본래는 제가 갈 필요가 없는데, 갑자기 주일에 면접을 봐야 한다고 해서, 저와 그 전도사 모두 기존 스케쥴을 다 정리하고 가는 바람에, 예상 약속 시간이 저녁 8시였는데, 30분 더 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소개해주신 목사님도 착각을 해서, 당장 주일날 가야 되는 줄 알고 썼나봅니다. 그게 하나님의 역사이자 한 수 였던 것 같습니다. 덕분에 예정에도 없는 저까지 그 면접 교회에 가서 교회 부흥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교회는 맨 땅에 헤딩하듯, 아무 것도 없이 출발해서 성도 300 명을 이룬 개척교회입니다. 이 교회가 성장한 비결에 대해서는 교회 사생활 보호를 위해서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제가 평소에 주장하는 교회 사역자들이 세상에서 다른 일을 해도 된다는 것과 정반대로 이 교회는 세상일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주변에 아는 사람들에게 1년동안만 매달 5만원씩만이라도 후원해달라고 부탁을 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할 수 있었던 배경은 일반 교회에서 전도사 생활을 무임 봉사에서 시작해서 저임금에도 기쁨과 감사로 매진했기에 가능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나중에 하나님께서 이런 봉사와 헌신에 대해서 필요할 때마다 다 갚아주시는 기적을 경험하셨다고 합니다. 매일 새벽 기도하고, 동네 집집마다 문을 두드려 찾아다니면서 전도를 하셨다고 합니다. 성도 이름을 두고 기도하고 편지도 써드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1년 안에 자립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사모의 협조가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대부분 그런 가난하고 비굴하게 느껴지는 시작을 거부합니다. 그래서 목회의 70~80%는 사모의 거부로 중단된다고 목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저도 동네 아가씨들 중에서 잘 골라서 전도하고 시작해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자매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싫어할까봐 더 진전하지 못하게 하시고, 다른 일을 시키시니 거기 신경쓰다보니 동네 자매들과 자연스레 멀어졌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13. |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
원래 예수님을 안 믿던 배우자는, 성도로서 살 사람들에게는 오히려 전도의 통로로서 상급이 되겠지만, 목회사역을 할 사람에게는 안 좋을 수 있습니다. 그 배우자가 도저히 심적, 경제적으로 감당이 안돼서 안 믿느니 못한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일 새벽 기도 - 정말로 하나님의 기적같은 도우심이 있다!
교역자는 덕이 있어야 한다. - 교회는 인간관계 이다!
일반 교회에서 오랜 전도사로서 전도와 심방을 훈련해서 체득해야 한다.
배운 것 중에서도 자기 특기와 자기 스타일을 찾아야 한다.
매일 전도해야 한다.
이상이 그 목사님이 조언하신 교회 부흥의 비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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