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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 글로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열방예찬교회 전도사입니다. 작업이 길어져서 먼저 사과문을 올립니다.

제가 글을 쓸 때, 일반 개인들에게 피해나 손해갈 것을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글을 써서 적잖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합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 분들이 직접 오셔서, 제게 하나하나 글을 보여주시고, 직접 자기가 묘사, 설명된 글을 읽으시면서, 실제로는 제가 쓴 글과 전혀 다르며, 해당 조직도 전혀 다르다고 설명해주셨습니다. 보고 있으니까 정말 제가 그분들께 큰 잘못을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인격이 좋아서 순순히 인정한 것이 아닙니다. 최근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계속 지적을 받아놔서, 그 분들 앞에서는 많은 실수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점차 마음이 가다듬어지고 알게 돼서 순순히 받아들일 수 있었습니다.

또 마음 속에서, "이러니까 신비주의자들은 혼란해서 신학교에서는 못 뽑아!" 이런 음성이 며칠 전부터 들렸습니다. 그래서 다른 은사자들의 앞길을 막을까봐 참으로 걱정이 됩니다.




글 쓰게 된 계기

처음에 글을 구체적으로 쓰게된 동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제 주변에서 워낙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은 없다! 지어낸 존재다!" 라고 주장하며, 제가 전도사라는 말을 들으면 들을 수록, 여호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께 욕, 저주하는 말을, 일생토록 살아온 동안의 모든 실패와 좌절, 원한을 다 담아서 쏟아냈습니다. 그러다보니 제가 가는 현장마다, 특히 2015~2016년 동안 사람들이 너무나 많이 죽었습니다. 가까운 사람들은 저와 아는 사이니까 그나마 많이 참아서 큰 문제가 없었습니다. 

문제는 저와 먼 사람들은 서로 모르니까, 저와 제 동료가 얘기할때 예수님, 하나님 얘기가 튀어나오면 교회, 목사, 하나님, 예수님 까는 얘기를 정말 많이 쏟아냅니다. 그래서 제 동료들은 다치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데, 관계가 멀어서 어찌 해볼 수 없는 사람들은 정말 많이 다치고 비록 1~2만명의 현장 근로자 중에서는 극소수지만, 항상 1~4명 정도는 죽어왔습니다. 

또 이게 나라 운까지 연결돼서, "나라가 심판받고,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증거하지 못 한 죄값으로 개신교도 설자리를 잃으며, 사역자들이 빌어먹게 된다" 고 들어서, 다른 생각을 못하고, 무작정 날짜, 시간, 주변의 환경, 사람, 주변의 에피소드가 뉴스로 이어지는 것, 뭐든지 구체적 증거가 될 만한 것들을 다 끌어쓰는데에만 혈안이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자랑만 늘어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줬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글을 쓰는 것도, 지우는 것도 두렵고 떨린 심정으로 하고 있습니다. 



글 지우는 데도 두려움

개인적 부분은 충분히 상대방 주장이 옳기 때문에 가능하지만, 정치적 부분은 제가 손대기가 상당히 두렵습니다. 하나님께는 좌우파가 없습니다. 둘 다 하나님 눈에는 순종과 불순종이 섞여 있습니다. 모두 다 잘못을 지적받고 고침받고, 마음을 돌이키고, 죄악된 행동습관을 고치시길 바라십니다. 귀와 마음에 쓴 소리가 정치가 본인을 살립니다. 결국에는 그 쓴 소리가 본인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을, 2009년부터 경험했습니다.

지옥문이 열린 채로 뜨거운 불길 속에서 소리 지르는 제가 놓친 영혼이 계셨고, 살고 계신 현재에서 놓친 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이 코웃음치겠지만, 저는 2001년부터 지금까지, 적잖은 횟수로 여호와 하나님께 불려가서, 발표하지 않았던 불순종에 대한 심각한 질책을 들었습니다. 

저와 함께 하고 돕고 웃음을 나누던 사촌, 아는 사람, 동료, 뒤를 충분히 밀어줄 수 있을 것 같았던 친척 어른 포함해서 아는 사람들 중에 비록 소수지만,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 제가 글 쓴 것으로 여러분은 상상을 못하시겠지만, 저는 그들 앞에서 늘 웃고 상냥하고 듣기싫은 얘기 절대 안하고, 알아도 모르는 척 살아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2012년부터는 세상에서 외톨이가 되버려서 매일 고통 속에서 살았습니다.

반대로 제가 지금은 글을 막 써대도, 자꾸 다른 사람에 대한 얘기를 잘못 퍼뜨려서 제가 똑같이 외톨이로 덩그러니 남게 생겼습니다.



개인

제가 좋은 얘기, 좋은 예언, 심지어 개인 예언은 못합니다. 왜냐하면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았기 때문입니다.

"개인에게 가장 좋은 예언은, 그 사람에 대해 아무 말도 해주지 않는 것이다! 좋은 말도 3번 이상이면 듣기 싫다! 자꾸 얘기하면, 아무리 좋은 얘기도 조종하는 것처럼 들린다. 결국은 욕 먹는다. 좋은 얘기는 몰라도 상관없으니, 정말 위험한 나쁜 얘기만 하자!"

이런 개념이 있어서 개인적인 얘기는 아무리 좋은 얘기라도 가급적 피했는데, 결과적으로 다 해버린 결과를 내서 죄송합니다. 제가 어리석고, 다른 방면을 생각지 못하고 서투른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모든 것을 감당할 자격이 없습니다. 지금은 하도 안해서 잘 안 열립니다. 궁극적으로 제가 대단한 은사자가 아님을 인정합니다. 그냥 아무 것도 몰랐지만, 당장 나라와 겨레를 구하자는 생각으로 무작정 달려왔습니다. 저 자신을 돌아보니 대단한 게 없습니다.



부탁드리는 점

저는 노력해봤지만 오히려 더 꼬이니, 부디 여러분들이 각자의 방면과 전문분야, 받으신 은사대로, 살아계신 하나님을 증거하시길 부탁드립니다. 항상 제 마음 속에는, 살아계신 하나님, 특히 성령님을 세상 속에서 그 존재성을 분명히 부각시키지 못하면, 개신교는 반드시 유럽처럼 무너지게 돼있다는 근심과 걱정이 가득차 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경고를 받았던 점입니다. 그래서 제가 성지순례 여행을 신청하려고 전화걸고 약속을 잡았다가 기도해보니, 정확히는 환상장면으로 학교와 여행 장소 모두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는 장면이 보여서, 돈 번다는 핑계를 대고 , 다시 취소했습니다.

제가 어떻게든 잘 해보려고 했는데, 오히려 역효과만 일으키고 다른 분의 사역을 훼방하니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