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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믿는 사람과 안믿는 사람이 받는 심판의 비교

2022.6.5.주일 ; 아모스 9

 

히말라야의 요기 전설

 

1960~80년대에 미국 히피 문화를 등에 업고 유명해진 인도 종교인들이 있다. 그 중에 오쇼 라즈니쉬가 있는데, 그의 책 배꼽 중에서, 인도 히말라야 산맥에서 전해내려오는 힌두교 수행자들의 전설이 있다.

 

늙은 힌두교 요기(수행자)들이 자신들에게도 죽음이 닥칠 것을 알게됐고, 이를 피하고자 각자 의견을 말했다.

한명은 땅 속에 숨어들어가면 죽음의 신이 자신을 못찾을 줄 알았으나, 그 땅 속에서 늙어죽었고,

한명은 하늘로 올라가 숨었는데, 거기서 숨이 멎었다.

또 다른 사람은 산 속에 숨었는데, 거기서 죽었고,

또 다른 수행자는 바다 속에 들어가 숨었는데, 거기서 뱀에 물려 죽었다.

또 다른 사람은 자기 스스로 원수에 붙잡혀가서 죽음 대신 노예가 돼서 고난으로 죽음의 값을 치르려고 했지만, 거기서 칼에 맞아 죽었다.

 

그 책에서는 그 어떤 신통력을 가지고 있을지라도, 결국 죽음을 피할 수 없다는 내용이고, 이 내용을 1990년대에 내가 불교 경전에서도 읽었던 것 같다. 하지만 실제로 이 내용은 구약 성경 아모스 서 9:1~4절의 내용으로, 원래 성경에 있는 내용이다. 아모스 선지자는 예수님께서 태어나시기 전인 기원전 760~755년에 활동하며 예언서를 남겼고, BC745년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최초의 불교경전은 전설에 따르면 붓다 사후에 왕사성에서 경전을 편집했다고 하나, 수타니파타라는 경전 한권 뿐이었다. 이후 기원전 321년 인도 마우리아 왕조의 아소카 왕때 공식적으로 다시 불교 경전을 정리하고 전파하지만, 이 때의 불경들은 현재의 불경들보다 훨씬 수가 적었다. 불경은 꾸준히 늘어나서, AD.4C에 미륵불 경전 및 AD 2C에 반야밀 관련 경전들을 포함하여 모두 완성되며, AD 3C에 쿠차라는 신장 위구르 지역에 있던 나라에서 승려 구마라습이 서역의 대승불교 경전을 한자로 번역하여 후진시대에 중국으로 전달해준다. 게다가 AD 2C 만 하더라도 대부분의 불교 경전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불경은 시대를 흘러가면서 계속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구마라습이라는 승려가 불경을 서역언어에서 한자로 번역하고나서 죽을 때 유언을 했다.

“내 번역이 하나라도 틀리지 않았다면, 나를 화장할 때, 내 혀만큼은 타지 않으리라!”

전설에 따르면, 그 혀가 타지 않았다고 전해지나, 물론 사실 여부는 확인할 수는 없다.

 

그런데 오늘 아모스 9장을 보니, 후대에 자꾸 만들어진 불교 경전들의 원본은 바로 기독교의 성경이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은 부처가 기원전 6C 사람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기원후 1C 사람이라서, 불교와 기독교의 경전 내용이 같으면, 기독교가 불교를 베꼈다고 말한다. 하지만 불교는 태생적으로 처음부터 독창적인 것이 없었다. 이미 붓다가 태어나기 전부터 인도에는 윤회설이 있었고, 그 윤회설을 종교로 만든 원 출처는 그리스의 오르페우스 교로써, BC7C 즉 붓다가 태어나기 100년 전에 그리스에서 윤회설을 처음 주장했다. 그 종교가 해상/육상 무역로를 따라 인도까지 흘러들어간 것이다.

 

인도의 모헨조다로, 하라파 유적지를 포함하여, 인도의 기록을 따르면, 이미 인도는 그리스 및 에스파냐부터 아라비아 반도, 아프리카, 동남아 및 중국과 한반도까지 해상 무역을 했다. 그래서 그 인도의 타밀족들이 인도 동북부에서 중국 서부까지 아유디아 왕국을 세웠고, 한반도 남부까지 와서 허황옥과 김수로 왕을 혼인시키고 가야를 세웠다.

 

인도에 힌두교나 불교나 결국은 유대교를 뿌리로 두고 있으며,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일하심이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증거되므로, 그들이 감명을 받아서 성경을 기초로 각자가 종교를 만들거나, 만들어진 종교에 성경 말씀으로 살을 덧 붙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