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부목사

개척 교회는 무엇으로 전도하나?

열방 예찬 교회 전도사인 저는 초창기에는 대형교회에서 믿음 생활을 주로 했습니다.


원래는 이모 교회인 영일 교회에서 믿음생활을 시작하고, 홍익 대학교 경영학부에서 젊음을 구가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었는데, 제가 불교에서 반강제적으로 개종한지 얼마 안됐고, 기독교에 상당히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이모 목사님은 연세중앙교회 청년부에서 믿음을 배워보라고 저를 보내셨고, 이후부터는 지속적으로 대형 교회만 다니게 됐습니다. 대형교회를 다니다보니, 어느덧 교회를 다니는 목적이 사람과 여자 만나는 것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회는 그렇게 만날 이성과 각종 연줄을 제공할 수 없습니다. 대신 저와 우리 교회를 거쳐간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필요를 채워주시는 체험을 시켜주고 있었습니다.




1. 대인관계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사랑을 받아야 할 청년, 오랜 세월 동안 ADHD와 신경과민에 걸려서 가정에 있을 때 집안에 쳐박혀 살았던 청년은, 우리 교회에 오기 전 길 거리 목사님이 전도할 때부터, 길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칭찬과 따뜻한 말을 지속적으로 듣는 체험을 하게 했습니다.


심지어 이 청년은 우연히 길을 걷다가 혜화역 부근 파파존스 피자(도미노로 썼다가 오류 확인해서 고칩니다) 시식회에 도착했고, 우연찮게 선두에 서서 피자 두 조각을 받아먹었습니다. 할 일이 없어서 서성거리고 있으니, 예기치 않게 한 번 더 줄을 서서 피자 한 조각을 더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무척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한 조각만 줬다고 합니다. 사람이 더 많이 몰릴 것 같아서 피자를 더 공수했는데, 이번에는 사람들이 오지 않자, 그 청년은 공짜로 아예 피자 한 판을 더 받았습니다.




2. 이성관계


여자 친구가 필요한 성도들에게는, 우리 교회에서 자매를 만나도록 제공할 수 없었지만, 대신에 일상 생활에서 자매들을 만나게 해주는 삶에 개입을 하셨습니다. 2010년에 제 친구 YDH는 정신지체 장애인으로서, 여자친구로 만날 자매가 없어서 울었습니다. 아무도 자신을 그래서 저는 그를 위해서 기도해줬고,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고 늘 함께 여자친구를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형제, 정상적인 여자를 만나려고 하지 말고, 서로 이해할 수 있는 비슷한 처지의 자매를 주시겠다는데, 너도 겸손히 눈을 낮추고 그런 자매들에게 눈을 돌려봐! 그럼 하나님께서 주실 거야!"


2012년이 되자, 그 친구는 10 명 이상의 자매들을 만나고, 그 중에서 3명 정도는 문어발 식으로 여자를 만나는 인기 남자가 됐습니다. 물론 자매들은 처지가 비슷한 정신지체 자매들이었습니다.


저도 2015년에는 교회 맞은 편의 편의점 아가씨랑 자주 만나서 얘기하게 됐는데, 그 아가씨는 제가 별로 마음에 없었나봅니다. 그 자매가 떠나고 나서, 2016년에는 사택 주인집 딸과 자주 길에서 만나서 대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화초에 미쳐서 꽃집 아가씨랑 친하게 지내게 됐습니다. 하지만 광운대 역에서 이런 만남은 다른 때에 비하면, 상당히 가볍고 깊은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2010년 초에 제가 여의도 순복음 성동 교회 청년부에서 만나고 결혼할 자매가 없자, 하나님께서 환상과 음성으로, 서울 프레이즈 예술 신학교에서 피아노 교수님을 아예 집 아래 층 피아노 학원에 데려다 놓으셨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그렇게 되기 하루 전 쯤에 하나님께서 제게 오셔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너는 내 일을 하느라 무척 바쁘다! 그래서 지나치게 경제적 문제에 시간을 많이 뺏기면 안되니, 맞벌이를 할 수 있는 딸을 데려다 놓겠다! 이번에는 제발 부탁이니 걷어차거나 놓치지 말아라!" 


물론 저는 마음 속에 악마가 넣어주는 분노와 하나님께 제 인생이 송두리째 조종당한다는 기분나쁜 감정이 치밀어올라서, 걷어찼습니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저를 부르셨습니다. 그 주일에 저는 여의도 순복음 교회 청년부가 있는 지하 1층 엘리베이터 문 옆 기둥에 붙어있는 포스터를 보고 있었습니다.

"아들아! 이 번에는 정말 놓치지 말아라! 이 포스터의 소녀 모델이 예쁘냐? 좋다! 그러면 이렇게 생긴 자매를 데리고 올테니, 이 번에는 놓치지 말아라!"


정말로 2주 정도 지나니까 오더군요. 그게 www.outerlevi.kr에 올려놓은 KHJ 자매입니다.




3.  취직


2016년 여름에는 최OO 전도사님이 우리 교회에 왔었는데, 용돈과 빚 갚을 돈을 벌 일자리가 필요하다고 말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와 그분이 저녁 예배 시간에 선포를 하고 기도를 했더니, 예배가 끝나기가 무섭게 강서구에 사는 목사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잠실 쪽에 학교 급식센터에서 일할 노동자가 필요하다더군요. 그런데 알고 보니 최 전도사님이 중국 음식점을 경영했던 사람이라서, 주방일에 자신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침내 그 현장에서 인정받는 근로자가 됐습니다.




개척교회는 하나님께서 직접 챙기신다!


별로 성경적이지 않고, 성경 말씀을 올려놓은 것은 아니지만, 요점은 강력합니다.


대형교회가 아닌, 개척교회라도 대형교회를 필적할 막강한 영권이 있으며, 

개척교회라서 당장 성도에게 줄 게 없다면, 하나님께서 성도의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필요를 다 채워주신다는 점입니다.


대형교회는 당장 눈 앞에 많이 있어보여도 신기루이며, 줄 능력과 관심이 없으므로,

대형교회는 마치 다 있고 줄 수 있는 것처럼 차려졌음에도, 되려 욕이나 얻어 먹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여자나 만나고, 취직이나 하러 왔냐? 여기는 영을 추구하는 곳이야! 얀네와 얌브레 같은 놈아, 당장 나가!"


반면 능력있는 개척교회는 당장 그 어떤 것도 줄 수 없어도, 하나님께서 개척 교회 성도의 삶에 직접 개입하셔서 필요를 다 채워주십니다.

대형 교회 성도들은 줄 능력이 안되므로, 새로온 성도에게 기껏 욕이나 뱉을 줄 알지만, 우리 교회에서는 하나님께서 성도의 필요를 다 채워주셨습니다.


  • 2015년도 한 해동안에, 자매없어서 교회 떠나고 싶은 형제에게 자매를 아예 붙여서 전도해와서 교회 다니게도 하셨습니다. 
  •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조선족 교포 중학생이 우리 교회에서 주일 예배 기도를 할 때, 성령님께서 하얀 빛으로 불 타는 빛의 십자가를 그에게 보여주시며, "내게 네 심장을 바쳐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  


  • 2017년 초에는 최영이 권사님이 저에 이어서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 당선될 예언환상, 십자가가 잘 포개진 두 수건 더미 중에서 좌파 쪽으로 떨어지는 장면, 을 봤지요. 어제도 성경의 글자들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환상을 보셨다고 합니다.


교회 운영 중 저의 최대 고민이, '어떻게 하면, 우리 열방 예찬 교회가 연세중앙교회, 큰믿음교회, 시온기도원, 아시아 교회 못지 않게 성도들에게 하나님을 체험시켜줄 수 있을까? 아마추어리즘으로 뽀록 나면 어쩌나?' 입니다.


빈약한 개척 교회에서 하나님께서 이렇게 체험과 만남, 배우자와 일자리를 직접 제공해주시는데, 여기서 하나님한테 삿대질하며, "왜? 하나님부터 번영신학 하냐? 왜? 육체적 욕망을 추구하게 하냐?" 라고 대들 기독교인들 있습니까? 그런 분들은 우리 교회에 나와서 그렇게 외치셔도 됩니다. 대신에 그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구겨질 지 장담은 못합니다. 제 삶에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제 주변에서 비아냥 거리던 사람들은 의문사와 의문의 사고, 의문의 몰락과 추락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그 전일은 제가 잘 기억 못해서 당장 쓰지 않았을 뿐입니다.


"나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네가 경거망동히 뱉은 말을, 네 목숨으로 증거하라

내 종 등 뒤에는 나 여호와가 눈 시퍼렇게 뜨고, 떡 하니 버티고 서있다. 

그래서 내 종 앞에서 네가 뱉는 패역한 말들은, 나 하나님 앞에서 직접 삿대질하는 것과 똑같다!"




사랑과 헌신만이 최강의 능력이다!


물론 이상의 경험들은 우리 교회 목사님과 제가 각각 나랏일과 20년간 밀린 사역에 쫓겨다니느라, 성도 양육에 관심이 없으므로, 아주 잠깐이었습니다. "전도와 성도 양육에 관심없고, 남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을 우습게 보는 사람은, 목사를 아예 하지 말아야 한다. 교회 차리면 더더욱 망한다"는 것을 열방 예찬 교회를 통해서 많이 경험합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불신자를 전도하고, 성도를 양육함"을 우습게 보고, 신비한 은사체험, 권능 체험만 불나방처럼 쫓아다니는, 영성훈련원들의 은사 낭인들의 끝은 외로움과 비참함 뿐임을 15년 가까이 보고 살았습니다.


"사람을 사랑하고, 불신자를 전도하고, 성도를 양육하여, 예수님께 인도함, 영혼에 대한 책임감"을 제일의 가치로 삼으면, 당장 무능력해도, 그 사랑이 기도로 목사의 삶을 이끌고, 그 기도가 권능으로 이끕니다. 그 권능이 성도에게 체험을 줘서 교회 충성도가 높아집니다. 저는 제가 직접 체험한 간증을 글로 씁니다. 다 현장에서 검증하고 쓰는 일기와 같은 글들입니다.

'설교 > 부목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네 심장을 다오! 2  (1) 2017.09.22
네 심장을 다오! 1  (0) 2017.09.22
병 든 개척 교회 목사님에게  (0) 2017.09.21
종말론과 휴거설에 현혹되지 마십시오!  (0) 2017.09.15
전도에 대한 위로의 말씀  (0)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