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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교회가 예언을 막아서 받은 피해 8 - 썩은 동앗줄과 세상 율법

세상의 썩은 동아줄을 의지


잠언 3장

5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6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


세상적 관점에서 보면 대학교 다닐 때 바로 결혼하는 게 어처구니 없는 짓 같지만, 지금 와서 보면 신학교 아닌 다른 대학교는 아무리 명문대를 다녀도 의미없습니다. 자기가 살아야 할 길을 전공해야지, 내 삶의 전문분야와 상관없는 대학 전공 학위는 어디 써먹지를 못합니다. 돈과 시간만 낭비했을 뿐입니다. 신학교에 가야 할 사람들은, 다른 대학교에 가는 만큼 돈과 인생 낭비에 지나지 않습니다. 


지금은 대기업 취직 문이 좁아지고,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교를 건너뛰고 공무원 시험 준비로, 대학교 건너 뛰고 학창시절부터 연예인 준비로, 외모가 좋거나 끼만 있으면 일확천금을 버는, 이미 학벌 파괴가 시작된 사회로 한국은 접어들었습니다. 기존 노력파 공부벌레들은 대기업과 은행에 들어가서 10~15년 뒤에 명예퇴직 당하는 게 일반화됐습니다. 성공한 연예인들은 면접 안 해도 대학원에 합격합니다. 차라리 그런 대학교 중퇴하고 신학교 갈 걸 그랬습니다. 지금까지 후회합니다.

 더 나아가 저 자신이 홍익 대학교와 진로에 관한 세속적 정욕을 놓기 힘들었습니다. 당시 제 대학 친구들은 대기업 사원, 전문 고시 자격증 합격, 5급이상 고급 공무원에 합격했습니다. 유혹을 놓기가 무척 힘들었습니다.

종교적 관점으로는, 불자 개개인이 우주의 근원이요, 신을 넘는 붓다라고 주장하는 불교에서, 제가 기독교로 개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제 삶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간섭하시고 부처 손 바닥 안의 손오공처럼 조종, 통제하시는 하나님을 맞닥뜨리니 반항심이 솟아올랐습니다. 



효도명령을 악용하는 부모의 고집과 개신교계의 무지한 동조

이사야 2장

22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셈할 가치가 어디 있느냐

게다가 제 어머니도 극심한 혼란 가운데서 하루에도 몇 번이나 널 뛰는 기분 전환과 협박과 저주를 쏟아내며, 하나님을 빙자하여 자기가 가는 길로만 무조건 따라와야 한다는 횡설수설만 내뱉는 분위기 가운데 도저히 맨정신으로 하나님을 따라가기가 무척 어려웠습니다. 실제로 제 어머니는 당시에 이 교회, 저 영성훈련원, 어디 기도원 할 거 없이 정신없이 왔다갔다 하면서 시간을 날렸습니다. 

창세기 2장

24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의 아내와 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 

위 말씀대로, 사람은 부모를 떠나야지, 부모님 말씀에 순종한답시고, 계속 부모의 주장에 얽매여 있으면 안됩니다. 하나님께서 환상을 보여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들아! 사람들이 나 여호와 하나님이 부모에 순종하라고 명령했다며, 악행을 벌이고 있다. 

정작 본인들은 나 여호와 하나님에게 순종하지도 않으면서, 중간에서 나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를 가로채서 자식들을 자기들의 고집과 잘못된 길로만 어거지로 이끈단다! 

부모의 효도를 이유로, 자식들을 이단으로 이끌고, 지옥에 같이 빠지게 하는 부모들이 많단다!

아들아! 네가 체험하는 것들은 바로 이러한 잘못된 신앙생활에 대한 경고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란다!"

아래 동영상은 제가 이 예언을 발표순종하지 않으므로, 덕정 사랑의 교회가 예언을 발표해버린 동영상입니다.

저는 2003~2009년, 2012~2016년 에 어머니에게 같이 따라가주고 순종해드렸지만, 정말로 믿음 생활을 떠돌이로 할 거면, 자기가 돈 벌고 발전할 직업을 따로 갖고 있지 않은 이상, 길바닥에서 시간과 돈 다 쏟고 단순히 가난해지고 늙어갈 뿐입니다. 물론 교회 정착해도 하나님을 만나는 간절한 기도로 초현실적 도움을 받아내는 삶을 인도받지 못하면, 교회를 시계추처럼 왔다갔다 목사님 용돈과 교회 운영비만 드리고 시간만 흐를 뿐이기도 합니다. 떠돌이 기도 낭인으로 살려면, 세상에서 기본 직업을 갖고 돈 벌면서 여가 생활하듯이 교회를 옮겨다니는 편이 나음을, 제가 10년 넘게 현실에서 경험한 깨달음입니다.

물론 지금 제가 교회를 돌며 글 써드리는 것도 별반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다음 편으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