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설교/부목사

인터넷 중독 치료 간증

이사야 32:5   어리석은 자를 다시 존귀하다 부르지 아니하겠고 우둔한 자를 다시 존귀한 자라 말하지 아니하리니
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서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7   악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세워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거니와
8   존귀한 자는 존귀한 일을 계획하나니 그는 항상 존귀한 일에 서리라

 

 

열방 예찬 교회 부목사입니다. 

제가 최근 1~3월, 5~6월에 유튜브 중독에 걸렸습니다. 이걸 치료해보고자 노력했지만, 번번히 실패했습니다.제가 다른 생계 직업을 구해야 돼서 일자리를 알아보고, 너무 험한 일을 하다보니 몸이 다쳐서 그만두고, 다시 일자리를 알아보느라 인터넷을 끼고 살다보니 인터넷, 특별히 유튜브에 중독이 됐습니다.

 

그런데 4월 중순부터 5월 첫 주까지는 사회복지사 실습을 하니까, 그 실습에 집중하느라 자연스럽게 인터넷, 유튜브를 끊게 됐습니다. 역시 사람은 무언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 헛된 곳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습니다. 중독이란 것은, 사람이 생산적 활동을 하지 않을 때, 할 일 없이 시간만 많이 있을 때 걸림을 깨달았습니다.

 

실습이 끝나고 다시 일을 알아보는 중에 또 유튜브 중독이 걸렸는데, 제가 국뽕 영상을 많이 봤습니다. 보통사람은 국뽕 영상에 큰 감흥이 없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1997년 대입 이후부터, 인터넷 상에서 한국을 까내리고, 중국과 북한 또는 대만과 일본을 찬양하는 세력들과 2016년까지 싸워왔습니다.

 

그 때 너무나 억울함이 많았는데,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순종만 한다면, 전세를 뒤엎어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2022년 현재 한국의 위상은 문화,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한류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가 됐고, 제 억울함을 풀어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현실로 이뤄졌습니다.

 

그러나 마냥 이런 국뽕채널을 즐기며, 화풀이해봐야 소용없겠지요? 또한 제가 인터넷으로 시간 낭비하는 것을 자세히 조사해보니까, 홍익대학교 졸업 이후 시온 기도원에 들어가는 순간 부터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홍익대학교에서 열심히 학업을 공부할 때에는 중독증상이 없다가 막상 학교를 졸업하니 제가 할 일이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시온 기도원에서는 저를 대기업 취업도, 신학대학원 입학도 못하게 막아놓고 기도원 노동사역만 하라고 붙잡아놓으며 가스라이팅을 했습니다. 제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가스라이팅에 앞장 섰구요.

 

그러니 노동 봉사 일과와 새벽, 저녁 기도가 끝나면 딱히 할 일이 없어서, 당시에 유튜브가 없으므로, 커뮤니티 사이트나 포탈 사이트의 뉴스를 보며 열심히 댓글을 다는 데에 중독이 돼있었습니다.

 

저의 인터넷 중독의 과거를 돌아보니, 아래 말씀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이사야 32:6 이는 어리석은 자는 어리석은 것을 말하며 그 마음에 불의를 품어 간사를 행하며 패역한 말로 여호와를 거스르며 주린 자의 속을 비게 하며 목마른 자에게서 마실 것을 없어지게 함이며

7   악한 자는 그 그릇이 악하여 악한 계획을 세워 거짓말로 가련한 자를 멸하며 가난한 자가 말을 바르게 할지라도 그리함이거니와

 

아시아 새생활 영성훈련원, 시온 기도원, 큰민족 교회, 큰믿음 교회 등등의 영성훈련원들을 다녀봤는데, 그들의 가르침은 주린 자를 더욱 굶주리게, 목 마른 자를 더욱 갈증나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길을 잃고 상처 받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를 준다고 꼬드겨 놓고는, 생계 일도 못하게 만들고, 심지어 종교생활에 방해되면 가족까지 뛰쳐나오게 만들어서, 오로지 영성훈련원, 기도원에만 목을 매게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극단적인 성도들은 세상과 친구, 친인척 가족들과 모두 단절이 된 채, 생활비도 없이 더욱 곤궁한 삶에 빠져들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 어머니가 그들로부터 들은 풍월을 제 앞에서 읊으며, 제가 신학대학원 진학이든, 대기업 취직이든, 혹은 기술을 배우든, 자격증을 취득하든 번번히 훼방만 놓았습니다.

 

"목사가 될 사람이 무슨 세상일이냐? 그런 거 배워도 절대 쓸데없다!"

 

하지만 현실에서 개척교회 목사님들은 생계 유지를 하기 위해서, 청소, 택배상하차, 폐휴지 수거, 일용직 건설노동자 등등 몸이 힘들거나 더러운 일들을 전전하십니다. 그런데 평소에 무슨 자격증을 땄거나 기술을 갖고 계시거나 평소 장사를 하셨던 분이라면, 사정이 다릅니다. 오히려 하나님 일에만 집중하겠다고 아무것도 준비없으신 분들은, 가족부양과 교회 운영비를 대기 위해서 일주일에 6일도 일하시느라, 전혀 교회 일에 신경 못 쓰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차라리 세상에서 어떤 기술, 자격, 점포라도 있으신 분들은, 극단적이면 일주일에 1~2일 만에 돈 100만원 가량 버시고 나머지 5~6일을 목회 사역에 전념하시는 분들이 꽤 됩니다.

 

고린도전서 9:6   어찌 나와 바나바만 일하지 아니할 권리가 없겠느냐
7   누가 자기 비용으로 군 복무를 하겠느냐 누가 포도를 심고 그 열매를 먹지 않겠느냐 누가 양 떼를 기르고 그 양 떼의 젖을 먹지 않겠느냐
8   내가 사람의 예대로 이것을 말하느냐 율법도 이것을 말하지 아니하느냐
9   모세의 율법에 ㄱ)곡식을 밟아 떠는 소에게 망을 씌우지 말라 기록하였으니 하나님께서 어찌 소들을 위하여 염려하심이냐
10   오로지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심이 아니냐 과연 우리를 위하여 기록된 것이니 밭 가는 자는 소망을 가지고 갈며 곡식 떠는 자는 함께 얻을 소망을 가지고 떠는 것이라
11   우리가 너희에게 신령한 것을 뿌렸은즉 너희의 육적인 것을 거두기로 과하다 하겠느냐

12   다른 이들도 너희에게 이런 권리를 가졌거든 하물며 우리일까보냐 그러나 우리가 이 권리를 쓰지 아니하고 범사에 참는 것은 그리스도의 복음에 아무 장애가 없게 하려 함이로다
13   성전의 일을 하는 이들은 성전에서 나는 것을 먹으며 제단에서 섬기는 이들은 제단과 함께 나누는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15   그러나 내가 이것을 하나도 쓰지 아니하였고 또 이 말을 쓰는 것은 내게 이같이 하여 달라는 것이 아니라 내가 차라리 죽을지언정 누구든지 내 자랑하는 것을 헛된 데로 돌리지 못하게 하리라

 

신비주의 사기꾼의 감언이설에 속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다 먹여 살리시니까, 세상일 하지 말아라!"

"아무 것도 안배워도 하나님께서 다 앞길을 보장해주신다!"

"세상 일은 천한 일이다!"

 

이런 말 하는 사람들 대부분의 말로, 그 끝은,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게 됩니다. 진짜 비루하게 삽니다.

더 나아가 전도도 제대로 못합니다. 전도를 하려도 돈이 있어야 전도지도 뽑고, 프린터와 잉크도 사고, 거리공연할 장비도 사고, 전도할 때 사람들에게 나눠줄 물품도 갖춥니다. 돈 없으면 전도도 제대로 못하시더군요. 심지어 교회문도 닫고, 교회 운영을 정리하고 그만두기까지 합니다. 목사 임명장이 장롱면허로 바뀝니다.

 

일단 세상에서 힘들고 더럽고, 장시간 저임금의 노동은, 일 끝나면 먹고 자고 쉬기 바쁩니다. 교회 일을 할 여력이 없습니다. 심지어 너무 힘이 없기 때문에, 교회 일을 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켜놓지만, 손이 키보드에 올라갈 힘이 없기 때문에, 아무 내용도 보지 않으면서 유튜브 틀어놓고 멍 때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유튜브, 인터넷 혹은 TV 중독에 걸려버립니다.

 

이런 상황에 닥치기 전에는 아무 준비없이 말씀공부, 기도만 하는 게 하나님의 길을 가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닥치고 나면, 앞에서 말한 자격증 취득, 기술습득, 장사 수완 갖춘 목사들이 오히려 하나님께서 예비하시고 삶을 보장해주신 것임을 깨닫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 3:6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너희를 명하노니 게으르게 행하고 우리에게서 받은 전통대로 행하지 아니하는 모든 형제에게서 떠나라
7   어떻게 우리를 본받아야 할지를 너희가 스스로 아나니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무질서하게 행하지 아니하며
8   누구에게서든지 음식을 값없이 먹지 않고 오직 수고하고 애써 주야로 일함은 너희 아무에게도 폐를 끼치지 아니하려 함이니
9   우리에게 권리가 없는 것이 아니요 오직 스스로 너희에게 본을 보여 우리를 본받게 하려 함이니라
10   우리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도 너희에게 명하기를 누구든지 일하기 싫어하거든 먹지도 말게 하라 하였더니
11   우리가 들은즉 너희 가운데 게으르게 행하여 도무지 일하지 아니하고 일을 만들기만 하는 자들이 있다 하니
12   이런 자들에게 우리가 명하고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권하기를 조용히 일하여 자기 양식을 먹으라 하노라

 

 

중독을 끊으려면

  1. 일단 내 생계를 내가 책임지고자 일을 해야 합니다. 책임감이 없으면 내 삶과 시간에도 무책임해져서 말초신경만을 쫓아가며 삶과 시간을 낭비합니다.
  2. 일을 할 수 없다면, 체력적으로 더 쉬운 일을 할 수 있는 일을 찾거나, 그 일을 할 자격을 갖추는 공부와 훈련을 하십시오! 공부하는 동안 헛되게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며, 그 시간은 내 삶을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거름이 됩니다.
  3. 허랑방탕한 신비주의 영성훈련원이나 기도원, 뜬 구름 잡는 비전을 추구하는 교회, 탁상공론처럼 말씀을 가르치는 교회에서 떠나야 됩니다. 그런 교회들이 가스라이팅하기 때문에, 내 삶이 자꾸 소시오패스 목사들의 욕망을 위한 불쏘시개로 낭비됩니다.
  4. 집에서 유튜브를 튼다면 찬양을 트시고, 기독교 방송TV를 틀어놓으십시오!
  5. 4번보다 더 좋은 방안은, 내가 직접 찬송가를 크게 부르고, 성경을 크게 읽고 스스로 소리 내어 문답하며 내가 깨달은 바를 읊조리거나, 내가 소리를 크게 내서 말기도, 방언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진짜로 악한 영들이 떠나가며 정신이 온전해지고, 중독증상과 마음 속 공허와 갈증이 사라집니다.
  6. 화창한 날 밖에 나가서 산책이나 운동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이상을 실천해보시면, 나날이 내가 발전하는 것을 체감하고, 나날이 일어날때마다 새로워지는 나 자신을 발견하고, 나날이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일터가 고달프지 않고 더 편해지며 소득이 높아지는 삶을 체험하게 될 겁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것에 중독되는 원인은, 현재 자기 삶이 시궁창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현실이 밝으면 인터넷 쳐다볼 여유가 없습니다. 더 밝고 즐거운 세상에서 진취적 삶을 누리는데에 바쁘지 때문입니다.

 

당장 몸과 마음이 편한 것은, 내 삶을 지옥으로 만듭니다.

그러나 당장 몸과 마음이 힘들더라도 내 삶을 개척하는데 노력한다면, 내 삶은 천국으로 바뀝니다!

이 행복은 교회에 헌금을 갖다바친다고 살 수 있는 게 아니라, 나를 이기는 실천하는 노력이 바꿔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