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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성경 말씀과 예배, 기도가 자포자기한 삶에 활기를 준다. 2

2021년 3월 목사안수를 받고 난 이후 고민이 자꾸 밀려왔습니다.

이 건 제 생각이 아니라, 다른 인격체, 다른 영적 존재가, 마치 마귀, 악마, 귀신이 제게 속삭이는 것과 같았습니다.

 

 

내가 할 음악 사역이 더 이상 큰 호응을 못 얻을 것이다.

너무나 오래돼서, 이젠 더 이상 참신함이 없을 것이다.

거리에서 공연하면 쫓겨나지 않을까?

내가 노력한들, 뜰 일이 없을 것이다.

평생 개척교회를 성장시키지 못하고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나는 가난하게 살 것이고, 평생 노동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지금 이 나이에 성공할 일이 있는가?

내 아내는 뚱뚱하고 외모도 여성스럽게 가꾸지 않아서, 성적매력을 끌지 못하고 삶이 참 재미없다.

그 영향을 받아서 삶 자체가 이상하게 꼬여 버렸습니다.

 

뭘 해야 할지 도저히 모르겠다.

유튜브 중독증에 걸려서, 하루종일 유튜브를 보며 시간을 낭비한다.

작곡을 해야 하고, 이미 다 하나님으로부터 음악 악상이 내려왔는데 작곡을 하지 않는다.

일하다가 딴 짓을 많이 한다.

 

결과와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 내 인생을 망친 것은, 다른 그 누구보다도 나 자신의 영향이 가장 크다.
  • 특별히 인터넷 중독증 때문에 집중력이 많이 떨어졌고 두뇌가 많이 망가진 것 같다.
  • 실제로 이런 중독증세에 빠진 사람들은 뇌가 망가진다고 한다.
  • 이 증상을 도파민 중독증
  • 돈 버는 일 빼곤 나머지 시간을 전부 낭비로 보내서, 사역의 진도가 안나간다.
  • 그래서 나와 내 주변 사람들의 삶이 좋아질 리가 없다.

 

 

유튜브 중독의 궁극적인 원인은, 진정 영적인 부분에 있었습니다.

 

  • 기도와 예배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마음이 공허해져서 유튜브 중독증에 빠지는 것이다.
  • 과거에는 내가 열심히 기도하고 예배 드릴 수 있는 예배당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런 예배당이 없어서, 예배와 기도를 드릴 장소가 없기 때문.
  • 특별히 코로나 이후 교회 폐쇄와 예배 제한을 둔 이후, 예배와 기도를 안드리게 되자 내 마음이 상당히 많이 피폐해졌다.
  • 예전에는 기도만 중시하고 예배를 무시했는데, 예배 가운데에서 하나님께서 마음을 채워주시는 게 있다. 단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무시하는 것이다.
  • 예전에는 은사와 기적에 많은 중점을 뒀고, 설교에 대해서 무시를 했다.
  • 사역을 하지 않기 때문인데, 사역을 할 때, 일단 사람들이 모인다. 최소한 함께 모여서 기도회라도 갖고, 예배를 드리는 게 좋다.
  • 너무 돈 버는 데에만 쫓아다녀서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최소한의 시간도 주지 않아왔기 때문.
  • 내 아내의 살을 빼는데, 나부터 너무나 소극적이었고 방치했다.


하지만 금방 제 멍청한 삶을 극복하고 개선한 점이 있습니다.

 

  1. 기독교 방송을 틀어놓으니, 삶이 많이 밝아지고 집중력이 생기기 시작했다.
  2. 과거에는 아내와 한 집에서 살아서, 아내가 시끄럽다는 이유로 기독교 방송을 틀지 못했다. 
  3. 그러나 현재는 짐이 많아져서 아내와 내가 짐을 나누기 위해, 각자 다른 집에 이사를 갔는데, 그 덕에 기독교 방송을 틀 수 있게 됐다.
  4. 따로 있는 집에서도 인터넷을 달았고, 아내가 싫어하는 tv까지 가져오니까, 그냥 내버려두기 아까워서, 기독교 방송을 틀어놓고 설교를 들으니까 믿음이 솟고, 생각의 폭과 깊이가 상당히 넓고 깊어졌다.
  5. 마음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집중력이 높아졌다.
  6. 기독교 방송을 틀어놓으니까, 딴짓하고 싶어지고 집중력 떨어지면 기독교 방송을 그냥 보고 듣기만 해도 좋은 에너지들이 들어오고, 부정적, 패배적 생각들과 피해의식이 깨끗이 씻겨졌다.
  7. 상가를 얻어서 교회를 개척하기로 결정했다.
  8. 우리 가족들이 모여서 예배와 마음껏 부르짖으며 찬송과 기도를 드릴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