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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전도에 대한 위로의 말씀

2017년 9월 14일 목요일에 광운대 역 일대 월계동에 전도를 하러 나갔습니다.


7월달 부터 외부에서 전도를 도와주시는 사역자님이 오셔서, 전도를 할 줄 모르는 우리 교회에게 전도를 가르쳐주시며, 교회 전도를 도와주십니다. 물론 그 분들이 교회로 잘 오시지 않습니다. 거의 심방 수준으로 합니다. 


지난 주에는 담임 목사님이 계셔서, 담임 목사님이 사역자님과 같이 했고, 저는 밖에 나가서 전도지를 돌렸습니다. 물론 저는 전도지의 내용을 사람들에게 경고하고 전달하기 위해서 전도지를 돌리는 데에 평소에 주력을 합니다. 이 번 주에는 담임 목사님이 초락도 기도원에 가셨다고 해서, 제가 사역자님과 같이 전도를 하러 다녔습니다.


남의 집 방문을 두드리면서, 전도하는 게 길거리에서 전도지 들려주는 것보다 몇 배는 어렵습니다. 몇주간에 걸친 사람들의 거절과 눈총, 경비원의 저지에 상당히 무력해졌고, 의기소침했습니다. 게다가 저는 새벽에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담임 목사님은 아시아 교회, 시온 기도원 등을 포함한 영성훈련원에 10년 이상 젖어있어서, 전도를 원체 싫어합니다. 기도 많이 하고 은사를 강력하게 받으면, 성도들이 제발로 찾아올 줄로 10년동안 배워온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 어머니와 저는 20년이 넘는 무심의 불교 생활을 해서, 사랑이 부족하고 성도 양육에 신경을 써주질 않습니다. 하나님 어찌 할까요? 


사랑없는 우리에게 왜? 사명과 교회를 맡기셨습니까? 영성훈련원들의 감언이설이었나요? 차라리 교회를 일찌감치 접고 직장생활하면서, 그냥 웬만큼 사람 많이 모인 중형교회 이상에서 청년 생활을 꾸준히 했다면, 저는 벌써 결혼했을 겁니다.


나가서 무엇을 전할까요? 뭐라고 말할까요?"


밖에서 전도를 하면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사람들이 다행히 착해서 심하게 문전박대는 하지 않고, 전도지는 받아줬습니다. 저는 전도를 하면서도, 항상 벌어 놓은 돈을 까먹고 있으므로, '올해까지만 교회 생활에 집중하고 내년부터는 돈 벌러 나가야겠다, 1년에 몇달 정도만 놀고 그 때 교회 사역에 집중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때 성령님께서 제게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요한계시록 3장

20.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21.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내 보좌에 함께 앉게 하여 주기를 내가 이기고 아버지 보좌에 함께 앉은 것과 같이 하리라
22.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위 장면의 예수님께서 문에서 고개를 돌려, 제게 눈을 맞추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도 전도를 이렇게 한다. 너희가 원래 이렇게 전도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김OO 할아버지 댁에 가서, 전도를 했을 때,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으셨고, "예수 모르며, 그런 사람 나와 관계없다"고 하셨을 때, 전도지의 간증 내용을 보여드렸더니, 하나님께서 어떻게 마음을 만지셨는지 모르지만, 예수님을 받아들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이후부터 밖에서 전도지를 사람들에게 드릴 때마다, 사람들이 순순히 받아들였습니다. 사람들이 내용도 보지도 않았는데도.

하나님께서 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만지셨는지는 모릅니다. 대신 보여주신 환상을 대화처럼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아들아! 네가 블로그에다가 글을 썼던 내용들을 기억해보거라! 너도 모르게 삶을 살면서 크나 큰 권능을 체험했지 않았느냐? 


전도 또한 이와 같다! 네가 도전할 수록 더욱 더 큰 능력의 전도를 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변화하고, 그들의 문제와 병마가 해결되는 것을 점차 경험하게 될 것이다. 


너는 과거와 달리, 내 뜻을 먼저 전하지 않았느냐? 그래서 점차 네게 묶인 능력 제한이 해제되고 있다! 


아들아! 내게 기도하거라! 내 말씀을 전하도록 하마! 내가 네게 예언과 권능을 붓겠고, 나 여호와가 시행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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