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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노숙 성도들에게 - 1

제가 노숙인들을 위한 신길역 광야 교회에 할 말이 있습니다.

목사님께서 이미 30분 이상 설교를 잘 해주셨기 때문에, 저는 여기서 특별히 설교 할 게 없습니다.

그러나 제가 최근에 하나님으로부터 당부를 들은 말이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그 얘기만 해주겠습니다.

 

2021919일 주일 꿈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들었던 말씀입니다.

“꾸준히 장기적으로 방언으로 부르짖어 기도해도 상관없는 장소를 찾아서, 꾸준히 기도를 하거라!”

 

꿈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좌에 앉으셔서 손짓하며 저를 부르셨습니다.

저는 마치 홀린 듯 앞으로 걸어갔는데, 어느새 예수님께서 제 옆예 계셨습니다.

 

그러자 수 많은 사람들이 한국정치의 앞날에 대해서 많은 의문점, 질문들을 제 앞에서 마치 기자단이 취재하듯이 연달아서 쏟아냈습니다. 저는 아무 것도 몰라서 대답할 수가 없었고, 또 한국에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한편 다른 목사들은 저마다 자기 식 대로 성경을 풀어가면서, 지금 시점의 국내외 정세를 분석하면서 자기 나름대로 성도들을 모아서 연설, 설교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보니 다 헛다리 짚는 것이며, 그들의 말과 연설은 현실에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힘, 권세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뭘 어떻게 해야할지 정말 몰라서 무기력하게 서있는데, 예수님께서 제 손을 홱 낚아채시더니, 저를 끌고 꽃동산을 지나 수 많은 사람들이 방석에 앉아 기도하는 대강당에 데려가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그 사이를 지나가니, 제가 사람들을 지나갈 때마다 곁에 있는 사람들의 방언이 다 통변이 돼서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기도는 모두 자기들이 소속된 목사들이 설교하는 내용에 따라 주제가 달라졌습니다. 공간적으로 이 강당은 한 곳 같았지만, 실상 이 성도는 각자 다른 교회에서 기도하는 것인데, 하나님께서 그들을 다 모아서 한 장소에 모아서 제가 그들을 만날 수 있게 한 것입니다. 제가 볼 때 그들이 한 강당에서 오와 열을 맞춰서, 사각방진을 이뤄서 앉아있지만, 실상 기도하는 그들은 각자의 장소에서 기도하는 것이며, 저와 예수님이 그들을 지날 때는 공간을 초월해서 넘나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의 기도의 주제에 따라서 그 기도의 크기와 중요성이 달라졌는데, 전광훈, 안희환, 고병찬 등의 목사를 따르는 성도들은 숭고한 구국기도를 했으며 하나님께서 가장 가치있게 보셨습니다. 물론 당장은 전광훈 목사님이 다원주의를 포함해서 순수 복음적 모습을 보이지 않아서 많이 실망스럽긴 합니다. 그러나 나머지 목사님들의 나라를 위한 고군분투는 평가절하돼서는 안됩니다.

 

손현보 목사같은 이들을 따르는 성도들은 예배의 온전한 회복을 추구했는데 원론적으로 본다면 가장 고차원이겠지만, 실질적으로는 나라 위기에 대한 영분별이 없다가 교회가 위기를 당하도록 하나님께서 조이시니까 그제서야 정신차리기 시작한 것입니다.

 

나머지 우유부단하게 세속 정권에 굴복, 타협하는 목사들의 성도들은 정말 쓰레기들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들을 따라가다보면 삶 속에서 악과 타협하다가 결국에는 지옥에 떨어지는 미래가 이어졌습니다.

 

특별히 유튜브 실사원 김록이 목사님도 보여주셨는데, 그 분을 포함해서 오로지 신유은사에만 매진하는 목사님들이 꽤 많습니다. 유튜브 채널에는 미라클 오, 축복교회, 천안갈릴리 교회, 도우리 교회, 성막기도, 김제헌 목사 등등 엄청나게 많습니다. 이 분들의 교회와 성도는 늘 병마와 삶의 문제 속에서 시달리고, 쫓겨다니다가 삶이 끝나는 모습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나라와 겨레, 세상 사람들이 잘못 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앞서 나가 싸우는 성도와 목회자는, 오히려 적극적으로 적과 악한 세력을 찾아내서 맞서 싸우니까 그들의 삶에 문제와 병마가 찾아오기도 전에 선방적으로 내쫓겨졌습니다. 그들에겐 삶의 어려움이 마귀적인 진보좌파 정권의 핍박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