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J 자매에게

2012년 여의도 순복음 교회에서, 지하 1층 엘리베이터에 걸려 있는 모델을 닮은 자매를 주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실제로 그렇게 예쁘게 생긴 자매가 교회로 왔습니다. 그러나 제게서 악마가 완전히 떠나지 않았고, 조용기 목사님의 번영신학으로 이용해서, 악마가 부추기니 그 자매를 받을 수 없었습니다. 그 때 확실히 체험했습니다. 세속적 욕망을 추구하는 번영신학은, 실상 악마의 속삭임을 신학으로 포장했을 뿐임을.

한마디로 더 늘씬하고, 더 예쁜 여자를 받아야 더 큰 믿음이라고 꼬드기니, 하나님의 순종하라는 음성이 제 귀에 들어오질 않지요. 지금도 대다수 교회 자매들은, 과거 저처럼 살면서 인터넷에 김치녀란 유행어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자매는 제게 열린 마음으로 잘해줬습니다. 제가 악마에 속아서 그 자매에게 철벽을 쳤지요. 남녀가 뒤바뀐 셈입니다.

예수님께서 2012년 여의도 순복음 성동 교회 지하 1층, 청년부실에서 저와 한국 기독교 청년들에게 말씀하신 것을 기억나는 대로 적어보겠습니다.

"스스로의 욕망과 교만으로, 자기 삶에 스스로 성벽을 높이 쌓아서, 스스로 남을 철벽치며 고립되고, 스스로 인생을 허비할 뿐이다. 악마에게 속아서 스스로에게 고통을 주는 바보일 뿐이다! 

그렇게 아낀 네 몸을 돌아봐라! 네가 자랑하던 아름다움은 어디갔느냐? 그냥 너희는 쓸모없이 늙어갈 뿐이니라! 

네가 버는 많은 소득은 어디 갔느냐? 하나님께서 불어버리면 끝이다! 그 소득을 하나님을 위한 가정과 사명을 세우는데 썼더라면, 하늘에 상급이라도 쌓이지!

완전한 사람은 세상에 없느니라! 네 자신부터 돌아봐라!

번영신학과 자기우상화에 속지 말고, 네 몸과 네 삶을 아끼지 말고, 나를 위해, 이웃을 위해 바쳐라!

연인을 사귀려면, 다른 사람을 용납해라! 실수와 불완전함, 결점까지도!

네가 연인을 위해서 희생, 봉사 하는 것이냐? 너도 그 연인을 통해서 즐기고 있지 않느냐?

하지만 너희 한국인들이, 나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여호와 하나님 없이도 행복한 가정을 이루며, 잘만 살 수 있다고 말하니, 너희 남녀는 서로 적이 되고 극심히 미워하리라!"

그 때문에 성령님께서 청년들이 무성애, 동정, 동성애, 동물성애, 이성혐오, 소아성애로 빠지는 미래를 보여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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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J 자매에게,

 

안녕하세요? YFG 성동 교회의 DJ PA 형제 입니다.

시간이 되실 때, 날 잡아서 한 번 만나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지시하신 바도 있기도 하구요. 즉 자매님을 저의 배우자로 받으란 뜻입니다. 그러나 자매가 보기에 제가 혼란하고 욕심으로 하나님의 계시와 음성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면, 단호히 거절하셔도 됩니다. 일단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께 뜻을 물어보세요.

 

자매님이 스스로 마음과 눈을 낮추신다면, 이 교회 안에서 저 말고도 좋은 형제를 신랑감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청년이 많이 모이는 다른 교회에서라도, 거기에선 형제들이 자매의 육체만을 조건으로 보는 점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 밖에 어학원에 자매님이 좋아할 만한, 키큰 백인 남성이 오게 될 겁니다. 미국에서 자유주의와 타락으로 상처를 받은 그의 마음을 치유하는 아내가 되겠지요. 하지만 훗날, 저를 비롯한 청년들이 한국과 세계를 대상으로 사역하는 모습을 보게 되며, 놓친 아쉬움으로 백인 남편을 목사님으로 만들기 위해서 뒷바라지하게 되실 겁니다. 그러나 초반에 그는 그렇게 열정적이지 못하지요.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그 마음에 감동해서 순순히 따르고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잡고 진실히 정진하게 될 겁니다. 그 남편의 성격은 적극적일 수도, 수동적일 수도 있는데, 이는 자매님의 태도에 따라서 하나님께서 달리 붙여주시는 선택사항입니다.

 

그 중년의 때에, 하나님께서 자매님에게 말씀하실 겁니다.

“그보다 오히려 네가 내 종이 되길 바란다.”

 

자매가 어느 지역에서 어학원 직원이었는지는 모르지만, 과거 종로 3가에서 화창한 날에 동료들과 점심식사 후에 길을 거닐고, 또 햇살이 들어오는 사무실 창가에 블라인드를 치고, 여행서적을 읽으며 자신의 삶에 의미를 부여하는 삶을 살자는 마음을 먹은 장면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게다가 어학원의 영어 강사들이 멋있어 보이며, 자신도 직접 강사가 되고 싶은 마음을 품기도 하셨구요. 그래서 외국으로 어학연수처럼 여행을 떠났고 그곳에서 예상보다 못한 결과와 실망스런 상황에 맞딱뜨린 장면도. 이 부분은 구체적으로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에 남녀 외국인이 얘기하는 가운데, 또 다른 백인청년이 화단같은데, 한다리를 책상처럼 올리고 앉아 있는 장면을 봤어요. 그 뒤에 이어지는 장면은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자매님, 지금이 그때보다 월등히 나은 상황이라고 하십니다. 자매님이 지금 부원장을 해서가 아니라, 5월 5일 어린이날, 아니 그전에 교회에서 무직자의 위치로 처음 만나던 날, 그 말씀이 임했으며, 이는 제가 어린시절에 받은 이상을 다시 환기시켜준 것입니다.

 

바로 자매님께 하나님께서 집중하고 계시고, 자매님이 인본주의 서적에서 읽었던 세상을 움직이는 바라던 바가 이뤄진다는 [Secret] 책 내용이, 왜 그 전에 학원 재임시절~어학연수 기간동안 이뤄지지 않았는지, 그리고 지금 그리스도의 품안에서 믿음으로 바라는 실상이 이뤄질 것과 진정한 하나님의 계획이 삶에 부어짐에 대해서 체험하게 될거라고. 더 나아가 과거의 방황은, 자신의 머리와 실력을 믿는 세상 사람들, 동료의 논리에 빠져서 믿음을 소홀히 한 결과임을 주님께서 제게 말씀해주셨습니다.

자매님께 이 글을 늦게 드린 이유는, 저 자신도 육체적 유혹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저보다 키큰 늘씬한 적잖은 미인 자매들을 기도 응답으로 불러와서, 누굴 선택하는 게 하나님의 뜻에 가까운가 고민 중에, 자매님이 나타났거든요.

 

처음에는 점점 기도를 할수록 다른 미인 자매들에 대해서

‘아직은 때가 아니다. 기다려라!’

 

저는 2012년 성동 교회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 있었습니다. 그 때 하나님께 배우자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기도했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이 임했습니다.

“아들아! 고개를 들어 보라. 네 앞에 보이는 모델(엘리베이터 옆에 붙어 있던 사진 모델)과 같은 자매를 내가 불러올 것이다. 너는 그 딸을 사귀어라.”

 

2달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자매님이 나타난 후,

‘인재이니, 이 자매를 무시하지 말아라. 마음에 상처를 주지 말아라!’

에서 시작해서, 금식 기도하러 가기 전에는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이제 내 위신과 체면을 세워줘라!’

부탁하시고, 금식 기도원에 가서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는, 무엇이든 순종하라!”

 

로 결말을 맺었으며, 지금은 하나님을 만나기 보다 기독교 방송에서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는 변개하지 말고 바로 그뜻 그대로 순종하라는 메시지만 듣고 있습니다. 제가 이미 다른 자매들에게, 또 자매님에게도 뭐라고 얘기할지 고민했습니다.

‘그 자매들은 지나친 미인이라서, 내가 육을 중시하고 영을 소홀히 할까봐라고 말할까? 아님 김현정 자매가 학원 부원장이라서 나를 도울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할까?’

그 어떤 생각에도 답을 얻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문득 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냥 이유는 잘 몰라도,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기 때문에 그 자매를 선택한다. 하나님의 생명의 말씀에 순종할 뿐이다.’

곧바로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가서 내 뜻을 전하라!’ 그래서 자매님께 말씀드립니다.

 

반면, 자매님이 바로 제게 온다할 지라도, 번민하게 되므로 글로 정리해서 늦게 드렸습니다.

우리 집에서 제어머니와 저와 함께 같이 식사하면서 자매 머리 속이 혼란해집니다. 바로 얼마되지 않아 이뤄질 미래의 약속과 발전성이 현실에 가려져서,

‘평생 이렇게 남편 뒷바라지만 하고 살게 아닐까?’

두려움이 자매를 덮쳐서 혼란에 빠지기 때문입니다.

 

이 글은 자매에게 주지 못했습니다. 사실 그 자매를 만나게 된 것은, 이미 교회 안에 하나님께서 제게 마련해주신 SEH 자매, 프레이즈 신학교에서 JJY 여교수를 제가 교만으로 거부해서 다시 대안으로 마련해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Z 기도원에서 무임금 노동, 어머니의 계속되는 헛발질에 따른 분노, YFG 교회의 번영신학, 교회 청년들의 은근한 따돌림과 방해를 이기지 못하고 그 자매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나님, 차라리 프레이즈 신학교에서 만난 YKM 자매를 받겠나이다. 화가 치밀어서 못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저와 그 자매를 영원히 갈라놓게 됐습니다. 하늘에서 보통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성벽이 저와 그 자매 사이에 내려오는 것을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KHJ 자매는 정말 탤런트처럼 예쁘게 생겼습니다. 갸름하고 작은 얼굴, 오똑한 코, 아담한 키로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제가 마귀에 들려서 그걸 인정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의 진짜 원본이 사라졌지만, 그 자매에게 학원 부원장 자리가 없어지는 것도 하나님께서 미리 보여주시고, 정말 영의 일을 할 때 마음이 안정되고 평생의 사명이 이뤄지며 하나님의 기적이 이뤄질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YKM 자매도 이미 30여년 전에 제가 하나님께 짜증을 부리며,

“하나님, 저는 코가 무척 낮고 키가 작으니까 코가 높고 키가 큰 자매를 주시라구요. 하나님께서 아무리 어떤 이쁜 자매를 주셔도 제 기준에 안맞으면 아니랍니다.” 라고 개겼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프레이즈 신학교에서 그 자매를 제게 넘겨주시는 꿈을 꾸게 하셨습니다. 그 꿈대로 그 건물에서 그 자매를 만나 것입니다.

 

JJY 교수님은 JYP, 미스 에이의 [배드 걸 굿 걸]의 뮤직 비디오 환상을 제게 미리 보여주시면서 하나님께서 소개해주신 분입니다.

“아들아, 네가 나에게 순종만 한다면, 이런 음악을 네가 만들게 해주마! 아들아! 부디 내말 좀 들어다오!”

그 노래 가사가 교만한 남자의 가식을 비판하는 것도, 다 제 얘기를 담은 것이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셔서 제게 교훈을 주시려고 한 것임을 다 경험시켜주셨습니다. 이 글을 보는 여러분들은 공인된 기록이 없으므로 이 사실을 실감하지 못하시겠지만, 저는 씨스타의 푸시푸시 베이베, 이효리의 헤이 걸, 2NE1의 노래들을 포함하여 상당수 2009년 이후 발매음악들을 통해서, 뼈저리게 경험했습니다.

 

그래서 2009년 프레이즈 신학교에서 만난 JJY 교수님이 2010년에 우연하게 저의 옥탑방 집 바로 아래에 피아노 학원을 인수하면서 다시 재회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에게 여러번 기회를 안겨주십니다. 그러나 그 기도하는 자가 번영신학에 빠져 있다면, 아무리 좋은 축복과 기회를 안겨준다할지라도 스스로 교만으로 걷어찹니다. 이 글을 업로드하는 2015년 현재로서는, 일을 하느라고 예전처럼 기도를 열정적으로 부르짖어 하지 못하니, 그런 세상을 움직이는 경험 중 특히 배우자에 대한 응답은 다시는 안 이뤄지네요. 오히려 결혼하고자 했던 YKM 자매조차 저를 떠났습니다.

 

이는 제게 교회 안에서, 하나님 응답으로 받은 배우자가 많고 복잡한 이유에 대해서 물어보셨던 YJM 목사님의 의문에 대한 저의 답이기도 합니다. 더 나아가서 현대 교회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고, 기도의 응답이 잘 이뤄지지 않는 점, 청년들이 교회에서 낙망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욕망이 아닌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정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