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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부목사

예수님께서 배우자 조건과 결혼으로 예언하시다!

열방 예찬 교회 전도사입니다.

제가 다른 블로그에서 결혼하지 못 했던 여러 과정을 썼습니다. 그런데 제가 가장 중요한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결혼을 하지 못 한 가장 중요한 점을, 그 점은 바로 하나님과 저 사이에서 뜻이 조율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 뜻이 달랐고, 제가 하나님의 뜻에 굴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시온 기도원에서도 여러 차례 들은 바이기도 합니다.

"목회자의 배우자는 하나님의 뜻에 맞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배우자를 받아야 합니다. 형제님만 원하는 배우자를 잡으면 안됩니다. 잡아봐야 데리고 살지도 못합니다."

이 점에 대해서, 2009년 이후 쯤 부터는, 서울시 동대문구 답십리 1동에서, 예수님께서 제 뇌리 속에서 환상으로 직접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1장

1.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아들아! 너희 목회자 부부는 나 예수 그리스도가 타고 다닐 나귀 같다!"

그리고 성령님께서는 제 머리 속에서 생각하는 배우자를 말로 비유해서 보여주셨는데, 대체적으로 아래처럼 늘씬하고 아름다운 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제주도 목장에서 조랑말을 만지고 계셨습니다. 거기서 입술을 까서 이빨도 살펴보시고, 엉덩이와 항문도 살피시며 건강을 보셨습니다. 안장도 얹고 발로 등자를 밟아보시면서, 말이 잘 견디는지 확인하고 계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 예수 그리스도가 네 배우자를 주변에서 쉽게 찾아야 하며, 내가 무엇을 시키든, 극한의 상황에서도 견딜 수 있어야 한다! 목회의 길이 항상 화려하고 꽃길을 걷는 게 아니다! 오히려 수치스럽고 좁고 험난한 길이 더 많다! 

그럼에도 나 예수 그리스도가 너희 부부를 탈 수 있어야 한다! 내가 너희를 써먹을 수 있어야 한다!"

이미 이 때 저는 미래에 유행할 꽃길을 알고 있었으며, 아마 제가 사람들 사이에서 먼저 썼을 겁니다.

"그럴려면 순종적이고, 인내심이 있어야 한다. 

너는 외형의 화려함만으로 배우자를 찾지만, 실상 나 예수 그리스도가 찾는 부분은 그 마음 속에서 나 예수 그리스도가 무엇을 시키든지, 낮고 천한 것을 시키든, 힘든 일을 시키든, 잘 참고 작은 것부터 순종하는가가 중요하다! 

나도 네 상황을 생각해서 외모로도 그렇게 크게 시험들지 않게 좋은 배우자를 주마! 그러나 과도한 세속적 욕망을 믿음으로 포장하는 번영신학이, 네 스스로 배우자를 내치도록 만들 것이다!"



중국의 명마 시장 환상

제가 인터넷으로 찾아도 찾아지질 않아서, 그 때와 더 오래 전 어린 시절에 성령님께서 보여주신 환상 내용을 직접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중국의 북쪽 변방 지역에, 명마가 있었습니다. 그 명마는 좋은 부모로부터 좋은 혈통을 지니고 태어나서 무척 아름다웠고, 체력도 좋아서 많은 이들이 탐을 냈습니다. 

그런데 그를 찾아온 첫번째 손님은 농부였고, 같이 밭을 갈자고 했습니다. 그러자 명마는 밭을 갈기엔 자신이 너무 아까워서 싫다고 말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찾아온 손님은 장사꾼이었는데, 그가 같이 물건을 싣고 여러나라로 돌아다니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말은 장사에 시간낭비를 할 수 없어서 싫다고 말했습니다.

세월이 또 지나서 이 번에는 병졸이었는데, 전쟁을 같이 누비자고 했지만, 그 말은 병졸의 말이 되기 싫어서 거절했습니다.

세월이 지나서 장군이 그 말을 찾아왔는데, 그 말에게 그간 뭐 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러자 말은 당신같은 장군을 기다려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장군은 그 말의 체력을 시험해봤는데, 워낙 아무 것도 안한 나머지 제대로 달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장군이 그 말을 거절했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우리 사람의 취향과 하고 싶은 일에 관해서 묻지 않으시고, 장사, 농사, 전쟁 그 어떤 것이든, 필요할 때마다 시키실 수 있어야 하는데, 우리 사람이 이런 저런 조건 내걸고 안 하면 늙어죽을 때까지, 하나님으로부터 전혀 쓰임받지 못한다고 성령님께서 중국의 말 이야기를 보여주시며 제게 가르쳐주셨습니다. 사실 이 환상은 1982~5년 사이에 큰 고모 집 혹은 이모집에서 본 것으로 기억합니다.



결혼을 위해 번영신학과 페미니즘을 내팽개치다!

저는 예수님의 예언대로, 정말로 번영신학 설교 속에서, 과도한 세속적 욕망을 믿음으로 포장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배우자들을 모조리 다 걷어찼습니다. 2005~2009년 시온 기도원과 2009~2012년 여의도 순복음 성동 교회에서 배우자 기도로 하나님께 고래고래 발악을 지르며, 불평하던 청년부의 형제가 바로 접니다. 

"하나님! 왜 이딴 여자를 주십니까? 왜? 과거있는 여자를 주십니까? 왜? 연상녀 주시냐구요? 제 눈엔 별로 안 예쁜데요? 늘씬하지 않은데요? 돈도 못 버는데요? ............ "

세속적 조건을 추구하고 받아내는 것이 믿음의 척도라면, 사람을 도구화하는 말만 쏟아내는 불평 기도로 전락합니다. 아무리 감사감사를 외쳐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속지 않으시고 우리 욕망이 추구하는 기도와 아무 상관없는 응답을 수십년째 쏟아부으시기 때문입니다. 이 것 때문에 빡쳐서 교회 옮기는 성도들 아주 많습니다. 심지어 기독교를 때려치기 까지 합니다.

믿음을 우리 욕망과 교만을 채워주기 위한 방편으로 전락시켰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번영신학을 추종하는 대형 교회에서 가르치는 배우자 기도가 얼마나 악한지를, 제가 설파하는 근본적 배경이  이 경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동시에 페미니즘과 메갈, 미러링이 왜? 악인지, 예수 그리스도께서 예언으로 지적하시면서 제게 삶 속에서 직접 체험시켜주신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후로부터 제가 방언 기도하면, 간간히 에쿠우스 라는 단어가 튀어나옵니다. Equus caballus는 말의 학명이며, 성경에서 나온 나귀의 학명은 Equus asinus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