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편지보다 전에 드렸기에 2009년에 드렸을 겁니다. 여의도 순복음 교회의 제자 교회들이 독립할 것을 예언했습니다.
안녕하세요? PUS 당회장님
저는 여기 성동 교회 청년부에 소속된 DJ PA 형제입니다.
최근에 JYG 목사님의 사태에 비춰서, 하나님으로부터 아주 오래 전에 받은 말씀이 있어서 드리려고 합니다. 도와주세요.
나의 때와 완벽함이 아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때에
성동 교회의 2011년 40일 작정 새벽 기도 기간에, 환상을 봤습니다.
썩은 부분이 있는 덜 익은 무등산 수박을 밭에서 캐는 모습입니다. 익지 않았고 벌레 먹고 썩은 부분이 섞여 있어서 망설이다가 캐서 드리니, 청년부 담당 목사님이 기쁨으로 받으셨고 이내 그 모습은 예수님으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동시에 설명이 뇌리에 펼쳐졌습니다.
“원하는 때에 드려야 하며, 부족함을 솔직히 시인하면 오히려 신뢰를 받는다.”
부탁사항
JYG 목사님 부부와 YYH 목사님께 서류를 1부씩 본교에 전달해 주세요.
분별은 본교에서 본인들이 알아서 하실 겁니다.
PUS 목사님께도 각 1부씩 드리겠습니다.
글을 쓰게 된 이유
본래 이 글은 2001년도 K 미디어 사태가 일어나기도 전에 보낼 예정이었는데, 유명해지고 싶어 안달 난 자칭 선지자의 글로 치부하고 구석에 처박아버리는 환상을 보고 이때껏 참았습니다. YFG 교회 수뇌부에 그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오는 환상장면을 봤기에 이해합니다. 또 제 음악 사역이 함께 이뤄진다고 환상에서 설명해주는데, 저는 당시 군제대 직후 학교에 미련이 있던 터라 아무 준비도 없었고, 당시 성령으로부터 받은 곡이 2소절뿐이었기 때문에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제가 엉성하게나마 음악공부를 끝마치고 최소 필요 장비를 다 구입하고, 알바정리를 통해 시간을 마련한 적정한 시점에서, 사태도 확실히 일어났고 JYG 목사님 소천 시기도 있으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습니다.
중요한 점은, 지금 YFG 교회 본교회에서 일어나는 현사태는, YFG 교회에 국한되지 않으며, 사랑의 교회, 소망 교회를 비롯한 다른 대형 교회들과 연결된 일련의 시대적 상황입니다. 더 나아가서 태초에 계획된 일이며, 지금 이 글에 담긴 하나님의 명령을 실현시키는 도화선 역할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명령의 실행은, 한국 개신교계에 큰 파장(波長)을 일으키고 연쇄적으로 적잖은 쇄신과 영적 혁명을 불러일으키게 될 겁니다. 더 나아가 한국을 너머 전세계 개신교계가 참여(參與)하며 변혁하게 될겁니다.
예언의 말씀을 제게 주신 이유
비록 현재 저는 겉으로 별 볼일은 없지만, 예전에 삼위 하나님을 만난 기간이 꽤 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래 자신의 종들이 어려움에 처할테니, 도와주라며 미래를 보여주시고 해법을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솔직히 저는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신 것 밖에는 아무 것도 모릅니다.
저를 높은 자리에서 낮은 곳으로 주저앉히시며, 목사님들 앞에 선포할 예언의 말씀과 환상을 주신 이유가 다 있습니다. 정작 하나님께서 목사님들 중에 뜻을 전하시면, 서로 시기심과 힘겨루기, 자만심으로 전혀 듣지 않고 서로 싸우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들었기 때문에, 자신을 명령의 범주에서 제외시키고 만인 앞에 오르는 사람도 있는가하면, 또 다른 목사님은
“하나님 아버지! 왜 예언의 말씀을, 제게 안 주시고, 저 목사에게 주셨습니까? 제가 순종 안 하려는 게 아니라, 저 사람이 제 위에서 군림하는 것 같잖아요!”
결국 참다가 서로 사분오열(四分五裂)하는 장면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둘 다, 같이 보면 되잖아요? 둘이 맞춰서 협의하면 되잖습니까?”
영향력 있는 목사님들보다 오히려 영향력 없는 무지렁이에게 예언의 말씀을 주실 때, 낮은 곳에 임하는 더 큰 은혜로 인해, 대형 교회 목사님들이 권능과 은사에 매혹되어 하나님의 인정을 받으려고, 순종을 위한 교파를 초월한 협력과 선의의 경쟁을 펼쳐서, 명령이 빨리 이뤄진다고 하셨습니다.
그밖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우선 일을 추진하기 위한 종들의 순종적 측면, 힘의 균형과 질서적 측면이 있고, 하나님께서 쓰심은 학식과 세상 지위에 달려있지 않음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고린도전서 1:18-31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결국 성경대로 믿고 구하는 자마다 은사를 주실 터이니, 은사측면에서는 걱정 마세요.
당회장 목사님들의 고민
이 글을 읽어 보시면, 세 분에게 초점이 맞혀져 있기 때문에 PUS 목사님 자신은 들러리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건 자신의 착각이니 감정에 속지 마세요. PUS 목사님뿐만 아니라, 제자 교회 당회장들 모두 하나님께서 들어쓰실 계획이 다 따로 예비돼 있습니다. 심지어 JYG 목사님 부부와 YYH 목사님께 써 드린 연합 사역은, 당회장들 모두에게도 해당되는 일입니다.
단지 사람에게 알려줬느냐 아니냐 차이로 우쭐대거나 침체된 것뿐이며, 다른 분들 중에는 자신의 감정에 너무 속아서 YFG 교파라도 성령 운동에 반기를 들 분도 계시다고 합니다. 이 글조차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래 전에 예언된 것입니다.
PUS 목사님 개인에 대한 예언
제가 여기 오기 전에, 답십리 3거리 앞에 우뚝 선 YFG 교회 건물 뒤에, 후광이 비치고 많은 이들이 들락날락하는 장면을 봤습니다. 나중에 PUS 목사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사명과 비전에 대한 환상과 음성을 받았다는 간증을 듣고, 제가 본 환상에 대해서 굳게 확신하게 됐습니다. 저도 제 작곡 사역을 여기 성동 교회와도 함께 협력하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매달 초 주관하시는 작정 새벽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을 잘 찾아가고 있다는 것도, 2003년도 여름 삼일 교회 별관과 화장실 사이 길목에서 봤습니다. 단지 목사님은 성도에 대한 예의, 배려와 하나님을 향한 열정 사이에서 줄타기 하시느라, 부르짖다가 참기를 반복하셔서 답답한 심정이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환상에서는 성도에게 더 밀리는 모습과 추진하는 사업을 성도 눈치 보느라 제한하시던데, 현실은 정반대로 밀어붙이시니 의외로 놀라기도 했습니다.
저 같은 말석의 성도가 할 수 있는 특권인 막장 말 기도를 할 수 없으니 답답한 속을 예배당에서 직접 풀긴 어렵습니다. 정 답답하시면 당회장실에서 혼자 계실 때 하시면 됩니다. 진정 목사님께서 하면서도 가끔 의심하시는 자신의 방언 기도를, 성령께서 주장하시고 하나님께 다 상달됨을 믿으시라고 하셨습니다.
“의심하고 게으른 자가 되지 말고, 믿고 부지런한 자가 되라. 큰 교회 규모에 만족해서 교회를 쇠락시키는 자가 되지 말고, 믿고 구해서 작은 교회라도 더 부흥시키는 자가 되라!”
권능의 길에서 시간이 길게 걸려 보이는 이유는, 과거에는 학식만을 추구했고, 이제야 방황을 접고 교회 최고 책임자로서, 권능의 길에 정착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목회자들은 일반 성도와 달리, 기도 능력이 큰 대신에 같은 은사라도 기도를 훨씬 많이 쌓아야 한다고 합니다.
결 론
제 글을 직접 보낼 수 있지만 일단 교회 체계를 따랐습니다. 동시에 본교회 사람들과 제자 교회 당회장들의 협력구도가 필요한 면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욕을 먹어도 제가 먹습니다. YFG 교회에서도 충분히 영분별해서 진위를 판별할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미친 짓 같아도, JYG 목사님의 삶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입니다. 20년을 더 사신다고 해도 제 글을 실천해보시면 빠듯하게 느껴지실 겁니다. 서신의 해당인에겐, 현재의 삶과 사후 세계, 가문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니, 지원해주세요. 과거의 저와 같이 믿음이 부족해서 사태가 크게 벌어지도록 내버려두지 마세요.
본교회와 함께 제자 교회들이 실질적인 한국 개신교계의 회개 및 개혁, 부흥 사역을 협력 수행함으로써, JYG 목사님의 영권을 전수받는 실천적 영성훈련이 시작될 겁니다. 아마 목회자 영성훈련의 최고 지도자 과정처럼 느껴지실 겁니다. 이 서신(書信)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그 교시(敎示)를 제공합니다.
빨리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본교회에 제자 교회가 영원히 종속되지 않을 테니까요. 영적 독립이 의외로 빨리 다가올 수 있습니다. 최근의 사태를 통해서 잘 아실 겁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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