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쓰는 이유
안녕하세요? 성동 YFG 교회 청년부에 다니며, 지금은 성가대에서 봉사하고 있는 DJ PA 형제입니다. 지금 제가 자매에게 제출한 글에 대해서 한심하게 생각할 수도 있고, 어쩌면 충격 받을 수도 있는데 끝까지 잘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글을 쓰는 이유는, 세상 만사가 다 자신의 뜻과 실력, 노력, 조건으로 되는 듯해도, 그 앞엔 사단이 가로막고 서있고 위에선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역사하심을 자매에게 알려주며 자매가 기도와 능력의 종이 될 믿음을 확신시키고 앞당기기 위함입니다. 동시에 자매의 배우자 문제가 뜻대로 잘 풀려지지 않는 젊은 날의 삶의 원인을 해명하고자 합니다.
글을 쓰기 전에 분명히 SJA 자매님에게 글의 논지를 분명히 표현하겠고, 끝으로도 이렇게 쓰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매와 제가 생각하는 이상으로,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명, 소명, 은사를 가장 이루고 싶어 하신다.”입니다. 그래서 제가 자매에게 함부로 접근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자매를 향한 제 마음
저는 솔직히 이 교회에 맨 처음에 왔을 때부터 자매님에게 관심이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외모 조건뿐만 아니라, 필요로 하는 피아노 치는 실력 및 검소한 성격 등 많은 부분 제가 기도해온 자매이기 때문입니다.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습니다. 기도한 내용의 자매가 그대로 제 앞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년 가까이 자매에게 말 한 번 제대로 붙이지 못한 이유는, 사단의 방해가 환경, 제 심리 속에서 극심했고, 동시에 하나님께서도 자매에게 접근할 때 선제 조건을 제게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저 자매의 사명을 지원해줄 수 있겠느냐?”
그 뒤에도 KHK 선교사님이 2010년도에 방한해서 5월 늦은 봄에 집회가 끝나고 안수 기도해줄 때, SJA 자매님을 등 뒤를 제가 쳐서 아는 척했다가 도로 포기하고 잠자코 있었습니다. 음성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얘야, 잠깐만 기다려라! 아직 안된다! 지금은 때가 아니란다.”
왜냐하면 제가 이 교회에 오기 전에 영성 훈련 기도원에 다니면서 영적 교만에 팽배한 사명자였고, 동시에 그런 사람들의 폐단을 너무나 많이 봐서 사명자에게 질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명자를 배우자로서는 거부하던 시기였습니다.
하나님의 계시환상
하나님께서 제게 말씀하신 내용에 대해서 근거로 환상을 보여주셨습니다.
저는 개신교 음악을 만드는 작곡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데, 당장은 벤처(Venture) 단계라서 생업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당연히 가정을 쉽게 돌볼 수 없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큰 부자가 되게 해주십니다.
반면 SJA 자매님은 피아노를 뒤로 하고 큰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자매님이 보는 책에 신학(神學)이라고 한자로 제목이 적혀 있었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등 뒤에서 지켜보고 계셨습니다. 나는 무척 힘들고, 어려워서 하나님께서 맡기신 또 다른 사명인 목회 사명을 뒤로 미루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매님이 신학하는 것에 대해서 태초의 뜻을 갖고 계심을 2009년도에 진작에 알았습니다. 물론 올해 2011년도에 성경 퀴즈를 하면서 KIC 형제가 자매에 대해서 떠드는 내용을 통해서 사실 확인을 했습니다.
사실은 아주 오래 전 꼬마 시절에 보여준 것이나, 기억 속에 묻혀 있다가 2009년도 말에 다시 보여주신 내용이지요. 지금껏 말하지 못한 이유는, 자매님을 사랑하시는 하나님께서 자매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상처가 되지 않고, 형제인 저의 핑계가 아닌, 진정한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세상이 좌우됨을 알려주시기 위함입니다.
SJA 자매님의 남편이 될 조건은, 당장 현재 눈앞에서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매님에게 부어주신 사명과 소명을 헌신적으로 지원하는 일반남이거나, 아니면 같이 함께 그 길을 가줄 사명자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또 다른 환상에서 자매님은 악기를 다루는 형제와 결혼하던지, 아니면 일반 사업체 직원과 결혼하던지, 신학교에서 다른 남자친구를 사귀는 세 개의 선택이 모두 열려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전자는 당장은 적게 벌어도 자매님의 사명과 소명에 협력할 남자이고 더 나아가 훗날 큰 사업체는 아니더라도 축복과 지혜, 형통을 주셔서 윤택한 삶을 살게 하신답니다. 가운데는 당장은 낮고 별 볼일 없는 듯 해도 나중에 축복을 부어주셔서 큰 사업가로 자매를 경제적으로 든든히 지원해줄 남자를 뜻하며, 후자는 경제적 지원을 직접 해줄 수 없어도 함께 같은 길을 걸을 남자를 보여주셨습니다.
더 나아가 자매의 기도에 따라서 그 남자들의 수입 정도가 바뀌며, 축복을 받아서 부유함을 누릴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설사 마지막 선택의 경우라도, 하나님의 일에 순종과 말씀에 입각한 기도에 따라서 도울 자를 붙여주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심지어 중간에 있는 형제도 원하기만 하면 말년에 권능의 종으로도 세워주실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부정적 미래도 있는데, 그 것은 자매가 교만에 빠질 경우입니다.
자매에게 다가오는 형제들에 대해서 지나치게 눈을 높게 잡고 얕잡고 내치면 안됩니다. 겉모습은 당장 별 볼일 없어도 그 내면이 하나님 앞에 진실하고 겸손하며 부지런하고 믿음이 있다면, 훗날 크게 들어서 쓰시기 때문입니다. 물론 정 마음에 안 드는 형제에게 억지로 자신을 낮출 필요는 없습니다. 그 때는 정중하게 사양하시고 하나님께도 부탁하면 자매가 받아들일 수 있는 형제를 주십니다.
나중에 자매가 나이들어서,
“하나님께서 내게 좋은 남편감도 주시고, 능력도 주신다는데 이게 뭡니까?”
라고 묻는 장면을 봤습니다.
생활이 궁핍한 것도 아니지만, 너무 평범하고 독신으로 살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 미래도 꼭 이뤄지는 게 아닙니다. 자매의 선택과 태도에 따라서 미래는 바뀌며, 이 것은 부정적 미래를 방지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 준비시키기 위해서 제게 보여주시고 자매에게 글을 쓴 겁니다.
자매님, 드라마처럼 너무 운명적인 남자를 만나려는 기대를 버리시고, 겸손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에 따라 주변 형제들의 접근이 있거나, 자매가 말을 걸 수 있는 형제가 있으면 진지하게 두루 만나보시고 기도하면서 결정하세요. 이것도 하나님께서 보여주신 것으로서, 산에 있는 학교와 학교에서 청년들이 모여 기도하는 모습, 주변 청년들의 우연한 만남을 가장한 하나님의 사람을 보내시는 섭리 등을 제게 보여주신 겁니다.
자매님은 운명적 한 사람을 생각하고 다 고개를 젓는데, 실상은 하나님께서 자매님에게 많은 선택권을 주시고 그 중에서 고르라고 하신 거래요. 자매님을 사랑하고 그 자유의지와 결정권을 존중하신대요.
혹시 아세아 연합신학교 다니시나요? 저는 자매님에 대해서 한번도 들은 적이 없는데, 계시 환상에서 본 학교 경관이 좀 비슷하게 생겨서요. 저도 한번 편입 시험 보러 간적이 있어서 학교경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결단
저는 2010년도 여름에 자매에게서 물러서기로 결정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제가 자매님의 사명을 지원해줄 수 있는 위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결코 자매보다 다른 예쁜 자매들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솔직히 밝히면 자매의 외모는 본인의 생각과 다르게, 동유럽의 미인형이라서, 외모만을 기준으로 삼을 때는 자매에 만족하고 방황할 필요가 없습니다. 보통 남자에겐 더 이상 예쁜 자매를 찾을 이유도 없고, 자매 스스로 외모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할지라도 별 신경도 쓰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다시 말해서 인본적 감정과 생각으로 이리저리 휘둘려서 자매를 놓는 게 아닙니다. 오직 사단이 훼방을 늘어놓았고, 하나님께서 제게 지시하신 바가 있어서 쓰린 마음으로 절제했을 뿐입니다. 만약 제가 자매를 선택하게 된다면 그때는 자매님을 책임지고 지원할 수 있는 판단이 섰을 때입니다. 동시에 자매님도 은사 및 사명자의 교만을 버리고 서로를 위해 섬길 자세가 돼 있을 때입니다.
2011년, 성경 암송대회가 끝나고 집에 갈 때, 계단에서 고개를 들어 자매에게 먼저 말을 건 것도, 자매와 거기서 만날 줄 주님께서 미리 보여주셨기 때문에 먼저 그 계단을 향해 갔었고, 당장 아래를 향해 내려가고 있는 제 눈에 보이지 않아도 믿음으로 눈을 들어 자매를 찾고 말을 건 겁니다.
그 때 생각없이 웃으며 별 내용없는 말을 하더라도, 제 마음은 무척 착잡했습니다.
제가 자매를 선택하지 못하고 놓은 중요한 현실상황은, 저 조차도 돈과 시간의 부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심하게 들리겠지만, 저는 2002년 겨울, 아시아 교회의 새생활 영성 훈련원에서 당회장 박철수 목사님으로부터 예언을 들었습니다.
“형제는 가정에 신경 쓸 여유가 없고, 여자도 함부로 눈의 정욕대로 사귈 수 없네. 하나님께서 시키시는 일에 전력투구를 다 할 운명이라서, 오히려 도와줄 수 있는 자매와 결혼해야 할 걸세.”
그 이후로, 시온 기도원 영성 훈련원을 비롯해서, 어디를 가든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비슷한 말들을 10년 가까이 들어왔습니다.
“자꾸 인본적 윤리로 정죄하거나, 예쁜 여자만 찾으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도움의 손길을 육신의 정욕과 교만으로 뿌리치지 마세요!”
“형제님의 삶은, 시간이 부족하답니다. 하나님의 계획에 순종해야 하므로 늘 바쁘지요. 형제님을 도와줄 배우자가 필요합니다. 인형 같은 자매를 데려다 감상할 생각은 접으시고 진정한 동역자를 찾으세요!”
솔직히 지금 저는 교회에 음반 약속만 해놓고 고군분투하느라 무척 힘이 듭니다. 생업에 큰 책임은 없지만, 그래도 제 자신의 생활비와 장비 투자 자금 및 그에 따른 빚 갚기, 음악 관련 공부 및 연구, 믿음 생활로 일상에 여유가 없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사람의 기준으로 볼 때는 진도가 몇배는 빠릅니다. 거의 10배 가까운 듯 해요. 하나님께서는 진정 대단하신 능력의 소유자 이십니다!
사실 2010년에 사단의 훼방으로 자매에게 접근할 수 없었지만, 한편으론 하나님께서 피아노 학원장을 하시는 돈 많이 버는 누나이자, 제가 다니던 음악 신학교 女교수님을 우리 집 아래 층에 아예 데려다 놓고 사귀라고 강권하셨어요. 그런데 SJA 자매에 대한 집착으로 이룰 수 없었지요. 또 이런 상황은 몇 년째 사람만 바뀔 뿐 지속돼왔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버리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길이 더 좋은 길임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
하지만 현재 상황으로 볼 때, 꼭 그 교수님과 사귀게 될지, 아님 이 교회에서 자매님을 포함한 다른 자매 중, 누구와 사귀게 될지는 저조차도 모릅니다. 그 교수님의 학원은 전라도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의 기회의 때가 다 있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의 삶도 중요하니까요. 기도로 불러온 다른 자매들과 접촉을 해서 문제를 풀고 난 결과에 따라서 할 생각입니다. 지금껏 여친이 없는 이유는 다른 분야는 그런대로 잘 넘겨왔는데, 여자 문제에 있어서는 단 한 번도 순종한 적이 없거든요.
부탁
자매님에게 부탁할 사항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보여주신 것을 바탕으로 쓰는 겁니다.
기도 능력에 대한 믿음을 갖고, 사명, 소명에 대해서 준비기도와 영적 권능 구하기
자매님은 학업 공부에 쫓기다 보니, 하나님의 권능의 측면에서 소홀했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가르치는 무미건조한 지식적 신학에 시간을 뺏긴 나머지, 영적 권능에 대한 믿음이 희박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매님이 학업에 시간이 쫓기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자매님은 학업보다는 기도로 권능을 받는 게, 더 강력히 쓰임받으며 공부에 전념한 다른 친구들이 자매를 우러러 보게 될 겁니다.
자매님은 졸업하고서 백수가 되거나, 꿈이 이뤄지지 않을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해서, 성령과 친교를 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자매는 하나님께서 시키시고 보내실 데가 무척 많습니다.
작게는 유아, 탁아 시설, 양로 시설 봉사 및 더 나아가 운영을 맡기시고, 크게는 사회적 분야에서 영향력을 끼칠 역할이 있습니다.
권능의 목회자가 되는데 초점을 더 맞추시길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이리저리 자매를 보내시고 무척 바쁘게 쓰실 겁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실현시키는 데는 오직 기도와 말씀뿐이고, 하나님께서는 자매가 기도에 대한 믿음과 투자하는 시간이 무척 부족하다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자매가 어떻게 사는 지, 잘 모릅니다. 동네 교회에서 새벽기도를 하는지도 모르고, 이번 금식 성회에도 오셨는데, 인간적으로는 할 말이 없습니다.
단지, 기도분량과 믿음에 있어서 주님께서 요구하시는 바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예수님께서 저를 직접 만나시고 지시하셨기 때문에 이 글을 써드립니다.
배우자에 대한 기도의 기준을 분명히 세우기
자매의 사명을 뒷받침해주고 도와줄 수 있는 형제를 구하기
자매 생각에, 약간의 망설임이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이미 이렇게 구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세상적인 게 아닌가 하는 자책감과 동시에 이런 남자가 내게 와줄까하는 자신감이 없음.
자매에게 남자가 없어 보이는 것은,
인본적으로는 외모에 투자하지 않았기 때문이고,
영적으로는 본인 스스로 하나님께 열정을 바치고, 하나님조차도 자매를 보호하기 때문에 주변에 함부로 형제들이 접근하지 못함을 보여주셨습니다.
자매에게 마음이 있는 형제를 자매가 걷어차게 하시거나,
형제의 눈에 깎지가 씌여서 자매가 이뻐보이지 않게 하시거나,
형제의 마음에 두려움을 심어서 자매에게 말붙이기도 어렵게 하시는 모습
자매는 동유럽 스타일의 미인형이니, 믿음을 가지세요!
하나님의 뜻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일생을 그 뜻을 이루는 데에 목표를 두며, 가정조차도 그 계획에 따라서 구성하세요.
당장 돈을 많이 벌고 안 벌고를 떠나서, 확실히 자매를 시간,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는 형제를 만나게 해달라고 기도를 쌓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적 축복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길을 걷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에 삶의 목표가 있습니다. 그렇게 살지 않으면, 목표없는 삶 속에서 마음의 공허를 이기지 못하고 타락하며 심지어 죽게 됩니다.
자매가 ‘돈 많은 남자를 밝히는 게 아닐까?’ 하는 자책감을 버리세요. 그들에게 사명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세요!
이상에 대해서 조건이 있는데, 당장 돈을 많이 벌고 말고의 겉모습에 연연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 그를 훗날 어떻게 크게 들어 쓰실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상 운영과 사람의 앞길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음을 믿기.
지금부터 제 글을 포함해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세상의 기준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저는 이 글을 읽는 신정아 자매님과 그 뒤에 기도로 불러들인 또 다른 자매들 때문에, 이 교회에 온 이래로 남모르게 하나님께 불평과 눈물을 많이 쏟았습니다.
모든 것은 인간의 뜻과 실력대로만 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윤허가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음성과 계시를 들어보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끝맺음 말
이상의 글을 썼지만, 저는 자매님의 두 가지 선택 길을 봤습니다.
하나는 자매님이 다니는 신학교에서 같은 길을 갈 남친을 사귀는 것과 또 하나는 교회 안에서 음악 하는 형제를 사귀는 것을 말입니다. 돈 많이 버는 남자에게 가지 않는 이유는 자매의 성격에 강단이 있어서, 남이 하란다고 그대로 하지 않는 자존심과 ‘설마 그런 부유한 남자가...’ 하는 현실에서 믿음 부족 때문입니다. 자매 마음속에 약간의 반항기가 있는 것도 하나님께서 다 보여주셨습니다.
물론 현재로서는 자매님이 기도하는 모습과 그 안에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더 적합한 미래를 구하려고 자제하는 심리상태를 하나님께서 보여주셨습니다. 아주 오래 전에.
어떤 길을 가도 하나님께서 뭐라 하지 않으시고, 또 누구를 선택하더라도 자매에게 주신 사명과 소명을 키우고 실현하는 목적에 남자가 동의하고 헌신할 것을 다짐하면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도와주십니다. 설사 위의 남자들을 선택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그 형제들을 세상적으로 부유한 기업인으로 바꿔놓든지, 아님 같은 목회의 길을 걷고 부유한 성도와 지원자들을 붙여주시든, 자매님을 도우신다고 하셨습니다. 현실을 기도대로 바꿔주실 것을 믿으세요!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무척 감사드리며, 하나님께서 그 목적대로 강력하게 쓰시는 하나님의 종이 되시길 축복합니다!
다시 끝 맺는 말을 쓴다면, 하나님께서는 신정아 자매님과 저 둘 다에게 주신 사명과 소명, 은사 및 그 계획을 누구보다도 이루고 싶어 하시고, 그 둘이 충돌하지 않길 바라십니다. 충돌하지 않고 서로 보완하며 이룰 수 있으면 되는 것이고, 그게 불가능하면 안 되는 것일 뿐입니다.
자매님께 이 글 내용 전체가 황당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저는 이 교회에 온 이래 남 모르게 깊이 고민한 내용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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